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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신입교육 어제도 휴넷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부서 소개를 했다. 각 사업부 대표와 실장이 직접 나서 설명을 한다. 나는 사회행복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했다. 휴넷은 직원을 상시 채용한다. 주로 경력직을 뽑는다. 이번 기수는 13명 173기다. 2017년 세 번째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나는 165기. 작년 10월 31일 입사해 다섯 번째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기간은 3개월. 이를 베이직코스라 한다. 일반 직원이나 임원이나 똑같다. 통과하지 못하면 그만두어야 한다. 본인과 회사를 위해서다. 꼭 필요한 휴넷인을 뽑는다는 뜻이다. 헐렁한 코스가 아니다. 휴넷에서 가장 자랑할만한 과정이기도 하다. 교육을 끝내며 한마디 했다. "휴넷은 아주 좋은 회사입니다. 이곳에서 승부를 걸어보십시오. 분야에서 1등을 해야 합.. 2017. 5. 19.
요즘 평균 기상시간은 새벽 2시~2시30분이다. 취침 시간도 1시간 가량 늦어졌다. 밤 10시 조금 넘어 잔다. 지난 번 긴 연휴 이어 바뀌었다. 사람이 생활하는데 잠이 참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면 몸이 개운하다. 그러나 잠을 설치면 몸이 찌뿌둥하고 하루종일 피곤하다. 몇 시간을 자든 달게 자야 한다. 나는 4시간을 자는 대신 아주 깊게 잔다. 곯아 떨어지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판이다. 잠을 자지 못해 고생한 적도 있다. 불면증도 견디기 힘든 병이다. 아무리 자려고 해도 정신은 더 또렷해진다. 이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운동을 통해 불면증을 고쳤다. 무조건 걸었다. 그리고 졸리면 초저녁에도 잤다. 그런 습관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신 낮잠은 거의 안 잔다. 의사들은 낮잠을 권유하기도 한.. 2017. 5. 18.
오히려 무능하다고 하겠죠 "아빠가 청문회 나가면 그대로 통과될텐테" 아들 녀석이 가끔 하는 말이다. 걸릴 게 없다는 얘기일 터. 청문회 때 가장 많이 지적받는 게 병역, 위장전입, 납세, 재산, 표절 등이다. 나는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카투사, 아들은 공군엘 갔다왔다. 녀석은 기무부대에 있었다. 위장전입은 생각도 못했다. 1987년 결혼한 뒤 딱 한 번 이사했다. 1993년 초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원주민이나 다름 없다. 재산은 달랑 집 한 채다. 어찌보면 무능하다고 할 수 있다. 세금 역시 한 번도 미뤄본 적이 없다. 종합소득세도 5년간 꼬박꼬박 냈다. 표절은 내가 가장 신경쓰는 바. 그동안 11권의 에세이집을 냈지만 인용구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창작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물.. 2017. 5. 17.
책도 좀 봅시다 "오늘 작가님의 행복일기를 4시간에 걸쳐 다 읽어봤습니다. 일기형식의 문학이라.. 신기로웠습니다. 내용도 알차고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은 점은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마음을 갖게해주더군요^^ 감사합니다." 한 페친이 남긴 댓글이다. 나도 깜짝 놀랐다. "성실과 정직은 오풍연 작가님의 4대 강조 사항중 2개지요^^ 케케" 여러 명이 단 댓글 중 이 대목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내 페이스북을 보고 얘기하는 줄 알았다. 내가 종종 페북에 성실, 정직, 겸손, 부지런함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도 한 학기 내내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도 답글을 달아드렸다. "네. 그렇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친의 다음 댓글도 이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새벽찬가 등 작가님의 책을 많이 읽고.. 2017.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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