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특강도 좀 자주 할 것 같다.
어젠 고정적으로 강의를 해 줄 수 있느냐는 메일도 받았다.
물론 시간만 맞으면 오케이다.
월, 수를 빼곤 가능하다.
두 군데 강의가 예정돼 있다는 말씀은 드렸다.
어제 요청온 곳은 행복을 주제로 강의해 달라고 했다.
내 전공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행복전도사도 자처한다.
말하자면 오풍연식 행복이다.
나의 행복론은 아주 간결하다.
따라서 거창할 리도 없다.
세 마디로 요약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그럼 된다.
근심 걱정이 없어야 가능하다.
먼저 욕심을 비워야 한다.
내려놓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사람들이 말로는 욕심이 없다고 한다.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하다.
행복해지려면.

대단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그렇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데 그런 칭찬(?)을 한다.
나는 다만 끝장을 본다는 각오로 일을 한다.
대충 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대충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끝장은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하다가 그만두면 안 된다.
그럼 하지 않은만 못하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 중요하다.
나는 사람을 만날 때도 그렇다.
대충 만나는 사람은 없다.
누굴 만나든 최선을 다한다.
오랫동안 만나는 이유일 게다.
또 한가지.
내가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다.
인간 관계의 대원칙이다.

오늘도 지인 2명이 메디포럼을 방문한다.
나는 어디를 가든 사무실을 오픈한다.
내가 근무하는 곳이 어떤지 보여드리는 것.
화려해도, 누추해도 상관 없다.
지금 메디포럼 고문 방도 자그마하다.
책상 하나, 의자 하나만 있으면 된다.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집도 마찬가지.
나는 우리집을 당산동 카페라고 한다.
나도 다른 사람의 초대를 받으면 반드시 사무실을 방문한다.
거기서 여러 가지를 본다.
너저분하게 늘어 놓고 일하는 사람은 경쟁력도 없다.
정리정돈은 기본 중 기본이다.
사무실에서도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
사람 사는 곳에 그것이 없으면 딱딱하다.
나는 훈훈한 느낌을 좋아한다.
메디포럼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회사 방문을 환영한다.

페이스북을 시작한 뒤 '좋아요'를 100만개 받았다.
사실 페이스북은 내 분신과 같다.
가입은 2010년에 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2012년부터 했다.
3년만인 2015년 페친 5000명이 됐다.
그 뒤론 4999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페친들이 관심을 보여준 덕이다.
나는 페북을 통해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렇게 적나라해도 되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내 대답은 "된다" 였다.
페북에 이것 빼고 저것 빼면 껍데기만 남는다.
그럼 진정성이 있을 리 없다.
내가 강조하는 것은 진정성과 투명성.
이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페북을 계속 하는 한ᆢ.

대법관들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까.
대법관들도 재판 거래 의혹 당사자들이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늘부터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단다.
대법관들은 지난 주 김명수 대법원장이 수사 협조 의사를 밝힌 뒤 재판 거래 의혹은 없다며 일동 명의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고 검찰 수사를 비켜갈 수는 없다.
수사 주체는 검찰이기 때문이다.
수사의 성역이 있을 순 없다.
지금도 전직 대통령 두 명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감옥에 있다.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다.
대법관들도 혐의가 있다면 당연히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
영장 발부 주체는 법원.
이 과정에서 검찰과 법원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래도 수사는 철저히 해야 한다.

나는 사람의 좋은 면만 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나쁜 면은 보이지 않는다.
어떤 사람도 완벽할 수는 없다.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도 있다.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나쁜 점을 더 부각시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부정적이어서 그렇다.
좋지 않은 버릇이다.
보통 누구에 대해 물어보면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을 먼저 말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이렇게 나온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내가 살아오면서 깨달은 이치가 있다.
긍정이 부정을 이긴다는 사실.
부정적인 사람은 발전할 수가 없다.
스스로 발목도 잡기 때문이다.
자기를 한 번 잘 관찰해 봐라.
긍정적인 사람인지, 부정적인 사람인지.

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편이다.
그런 경험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엇비슷하다.
무슨 일을 하든 거기가거기다.
그럴만한 위치에 있기도 했다.
30대 때는 서울신문 노조위원장을 했다.
40대 초반 청와대를 출입할 때는 전체 기자단 대표를 했다.
50대 후반에는 직접 오풍연구소와 오풍연 칼럼방을 만들었다.
사람을 만나고 상대하는 자리다.
여기서 사람들의 성격을 본다.
거의 대부분 내가 예상한대로 드러난다.
맺고 끝는 게 확실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기 위주로 생각해서 그렇다.
이 세상에 자기와 같은 사람은 없다.
자기가 못 났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모두 잘난 맛에 산다.
남에게 실망은 주지 말아야 한다.
약속을 잘 지키라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어제 점심 때 초밥과 민어탕을 먹었는데 배가 아파 밤새 고생했다.
내 몸과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화장실을 여러 번 들락거렸다.
새벽 운동도 안 나갔다.
깊은 잠도 못 잤다.
어디든 아프면 괴롭다.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
안 아프면 최고다.
내 몸은 내가 관리해야 한다.
대신 아파 줄 수도 없다.
나는 건강한 편.
고맙게 생각한다.
절대 무리하지도 않는다.
졸리면 자고, 피곤하면 쉰다.
자기 몸을 혹사시키는 게 가장 바보.
몸을 챙깁시다.
오늘도 12시 30분 기상.
평소와 거의 똑같죠.
어제 선거방송을 보다가 9시 30분쯤 잤습니다.
3시간 자고 일어난 셈이죠.
눈을 뜨자마자 아침을 먹습니다.
가래떡과 봉지 커피 한 잔.
그리고 '오풍연 칼럼'을 씁니다.
칼럼 역시 매일 1~2시쯤 올라갑니다.
칼럼방 회원(독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죠.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접하는 칼럼.
바로 '오풍연 칼럼'입니다.
2~3시쯤 새벽 운동을 나갑니다.
2시간 가량 걷고 들어오죠.
비 오는 날을 빼곤 날마다 똑같습니다.
그러다보니 1년에 4000~5000km 정도 걷습니다.
운동화는 두 켤레 정도 바꾸고요.
새벽을 즐겨 보십시오.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사실 요즘 가장 뜨거운 곳은 대법원이다.
재판거래 의혹 조치 등을 두고 법관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상 초유의 일에 법관들도 갈피를 못 잡는다고 할까.
김명수 대법원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
현 대법원장이 전 대법원장을 형사 고발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김 대법원장의 결단에 달렸다.
리더십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문제가 드러난 이상 그냥 덮고 지나갈 수는 없다.
각종 법관회의 등을 했지만 해법을 못 찾았다.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나도 오풍연 칼럼을 통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재임 중 일어났던 일에 대해 책임을 지자는 차원에서다.
법 앞에 성역은 있을 수 없다.
비록 대법원장이라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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