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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명함이 많은 남자 명함 앞뒷면을 빼곡히 채운 사람을 본다. 평생 들어보지 못한 직함도 적혀 있다. 그런 사람들 치고 잘 나가는 것을 보진 못했다. 자기 과시욕이라고 할까. 나도 그런 범주에 든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가끔 생소한 명함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대부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나 단체다. 그들을 조금이라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명함을 파달라고 한다. 그런 다음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지인들에게도 알린다. 사실 요즘은 브랜드의 시대다. 나와 연관이 있다고 하면 조금 더 관심을 보여준다. 직함은 거의 대부분 대사다. 홍보대사. 최근 행복대사라는 직함도 얻었다. 내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도 있다. 명함에 내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회사나 단체의 전화번호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2017. 7. 15.
욕심을 버려야 행복해진다 "당신은 어떤 타입을 좋아합니까". 아마도 자기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을 좋아할 게다. 그래서 끼리끼리, 유유상종이라고 한다. 나는 바보처럼 순수한 사람을 좋아한다. 바보당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저것 재는 사람은 싫다. 너무 계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자기가 늘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은 내것부터 챙기려고 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심, 즉 생리이기도 하다. 나는 어떤가. 나부터 챙기려곤 하지 않는다. 똑같던지, 남을 먼저 배려하려고 한다. 아내한테 가끔 핀잔도 듣는다. "나도 남처럼 대해줘". 남한테만 잘한다는 뜻이다. 꼭 그렇지만도 아닌데 아내의 눈에는 그렇게 비치는 듯하다. 이 대목에서도 욕심을 버리는 게 필요하다. 욕심이 가득하면 남을 배려할 수 없다. 욕심. 내려놓을수.. 2017. 7. 14.
정직을 또 강조한다 내가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게 있다. 정직이다. 물론 나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에서도 제일 많이 얘기했을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그래서 더더욱 어렵다. 요즘 일어나는 일들을 보자. 모두 정직하지 않아서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어제 안철수가 사과했지만, 정직한 것 같지는 않다. 면세점 허가 비리 사건. 후진국에서도 있을 법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선진국을 자처하는 한국에서 벌어졌다. 프랜차이즈 업계 갑질 사건. 미스터피자 이외에도 더 있을 법하다. 처음부터 정직을 배우고 실천했다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매번 얘기하지만 정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 우리 사회 전체가 도덕 불감증에 걸린 듯하다. 거짓과 위선.. 2017. 7. 13.
끈기 모처럼 날이 완전히 개었다. 오늘 새벽 운동을 다시 시작한다. 조금 이따가 나갈 참이다. 지난 5일 중국 출발하기 직전 새벽 운동을 한 뒤 처음이다. 8일 들어왔지만 장마 때문에 나갈 수 없었다. 어제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장마도 걷혔다. 새벽 운동을 하면서 나름 세운 원칙은 있다. 비가 올 때는 안 나간다. 대신 눈이 오거나, 아무리 추워도 나간다. 눈은 털면 되고, 추우면 옷을 두껍게 입으면 된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 새벽 운동을 할 수 없다. 무조건 나가야 한다. 뭐든지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계속 반복해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결심해봤자 사흘도 못 간다는 뜻이다. 사흘은 커녕 하룻만에 포기하는 경우도 본다. 그래서 강의 말미에 "끝장을 보자..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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