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명함이 많은 남자

by 남자의 속마음 2017. 7. 15.
반응형

명함 앞뒷면을 빼곡히 채운 사람을 본다.
평생 들어보지 못한 직함도 적혀 있다.
그런 사람들 치고 잘 나가는 것을 보진 못했다.
자기 과시욕이라고 할까.
나도 그런 범주에 든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가끔 생소한 명함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대부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나 단체다.
그들을 조금이라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명함을 파달라고 한다.
그런 다음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지인들에게도 알린다.
사실 요즘은 브랜드의 시대다.
나와 연관이 있다고 하면 조금 더 관심을 보여준다.
직함은 거의 대부분 대사다.
홍보대사.
최근 행복대사라는 직함도 얻었다.
내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도 있다.
명함에 내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회사나 단체의 전화번호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연결시켜준 경우도 더러 있다.
내가 남을 도울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물론 무보수다.
그러니까 애교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