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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하루가 길었어요 어젠 정말 길게 하루를 보냈다. 경기도 성남 회사에 오전 5시 40분쯤 도착했다. 거의 매일 같은 시각이다. 8시부터 9시까지 임원회의를 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매일 같은 시간에 임원회의를 한다. 날마다 할 필요가 있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두가 공유할 수 있어나름 장점은 있다. 중소기업은 분야를 떠나 전천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생존할 수 있다. 아침 10시부터 홍보대행사 다섯 개 팀의 PT를 받았다. 오후 4시 30분쯤 끝났다. 한 개 팀당 1시간 가량 걸렸다. PT를 하고 질의응답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렇지만, 홍보대행사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어찌됐든 선정돼야 하는 까닭이다. 구내식당서 저녁도 간단히 해결했다. 저녁 6시부터 IR 자료 최종 리뷰. 내년 초 주식 공모 및.. 2017. 11. 18.
저녁이 있는 삶 저녁이 있는 삶. 그러려면 칼퇴근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노동법상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 점심 1시간 포함하면 9시간 근무하는 셈이다. 이를 정확히 지키는 직장은 거의 없다. 대부분 초과 근무를 한다.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곳도 적지 않다. 따라서 칼퇴근은 선언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 와이디생명과학은 어제 한 획을 긋는 전체 조회를 가졌다. 이진우 대표님이 먼저 결론부터 말했다. "우리는 8시 출근, 5시 퇴근을 의무화 합니다" 순간 박수가 터졌다. 대표님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한국의 직장은 그렇다. 윗사람이 남아 있으면 아랫 사람이 먼저 나가는 게 눈치 보인다. 물론 나는 이전 직장에서도 칼퇴근을 했다. 내 지론은 이렇다. 야근을 하느니 차라리 새벽에 나와 일을 해라. 실제로 나는 매일.. 2017. 11. 17.
또 새벽타령을 합니까 요즘은 계속 12시 30분을 전후해 일어난다. 9시도 되기 전에 잔다는 뜻이다. 이때쯤 집에 들어오는 직장인도 적지 않을 게다. 나는 신체리듬이 초저녁에 세팅돼 있다. 저녁 먹고 바로 잔다. 잠이 쏟아져 더 못 기다린다. 특강을 할 때 매일 새벽 1시쯤 일어난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몇 시에 자느냐"고 묻는다.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다. 내가 이처럼 일찍 일어나는 것은 초저녁에 자기 때문에 가능하다. 나는 철저하게 이를 즐긴다. 따라서 남보다 하루를 일찍 연다. 남들이 막 자려고 할 때 일어나는 셈이다. 이같은 생활 패턴을 10년 이상 가져왔다. 하루 4시간 취침. 대신 꿀잠을 잔다. 때문인지 수면 부족은 느끼지 못한다. 새벽에는 몰입이 잘 된다. 누구한테도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시간.. 2017. 11. 16.
끝장을 봐야 합니다 "끝장을 보자" 내가 강의 말미에 늘 하는 말이다. 대학 강의를 할 때도 마지막 시간 주제다. 중간에 그만두면 아니한만 못하기 때문이다. 꾸준해야 한다는 뜻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사흘도 못간다는 얘기. 실제로 그런 경우, 그런 사람이 많다. 꾸준함은 성공의 열쇠이기도 하다. 뭐든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없다. 나는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역시 서두른다고 안 되는 일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침착할수록 좋다. 따라서 성미가 급해 좋을 것도 없다. 무릇 화를 먼저 내는 사람이 진다. 나는 만만디. 대신 끝장을 본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한다. 그럼 결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오늘의 화두는 꾸준함과 끝장이다. 2017.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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