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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26번째 주례 다음 달 10일 주례를 섭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제가 고문으로 있는 파트론의 사내 커플입니다. 이진경-박다영 커플. 어제 오후 파트론에 갔다가 다영양으로부터 주례 부탁을 받고 오케이를 했습니다. 그럴 만한 사연도 있습니다. 고문을 맡은 올 2월 1일부터 파트론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다영양은 그때도 눈에 띄었습니다. 표정도 밝았습니다. 강의를 얼마나 열심히 듣던지 매우 이뻐 보였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했죠. 시집갈 때 주례 부탁하면 들어주겠다고. 말이 씨가 된 셈입니다. 강원도 양구는 신랑의 고향이랍니다. 다영양은 인천 태생. 멀면 어떻습니까. 관광 삼아 다녀오면 되죠. 둘의 결혼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2017. 11. 22.
자기를 던질 각오를 해야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있다. 페친들도 어림잡아 아실 것이다. 정직. 나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요즘은 '새역사'라는 말을 자주 쓴다. 신약 개발회사인 와이디생명과학에서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몇 번 얘기했던 것 같다. 바이오 벤처 기업들은 3無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 사람, 정보가 없다. 따라서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신약 개발을 하겠다고 나선만큼 관심과 격려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투자가 관건이다. 돈을 갖고 신약 개발에 뛰어든 회사는 없다. 기술력과 열정을 믿고 승부수를 띄운다고 할까. 물론 나는 연구진이 아니다.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이 나의 역할이기도 하다. 작은 기여. 그 끝이 아름다웠으면 한다. 2017. 11. 21.
五豊연구소를 만들다 또 기대되는 한 주다. 나는 월요일이 가장 좋다. 가슴이 벅찬다. 무슨 일이 생길까 설레임으로 시작을 한다. 사실 큰 변화는 없다. 그래도 즐겁다. 이번 주의 백미는 五豊연구소를 함께 이끌어갈 세 분과의 만남이 될 것 같다. 정려진 총무, 이수욱 최희규 위원님.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가까운 친구가 된 느낌이다. SNS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까. 비록 온라인 상에서 소통을 하지만, 오래된 친구 못지 않다. 모두 기꺼이 동참해주신 분들이다. 일상도 바쁜데 이처럼 시간을 내주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우리 연구소의 발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나는 참 복이 많다. 그 중에서도 인복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여긴다. 어떤 일을 할 때 머뭇거려 본 적이 없다. 마음 먹으.. 2017. 11. 20.
오풍연의 약속 방법 그래서 하루 네 시간 잘 때 컨디션이 가장 좋다. 어제도 저녁 모임이 있어 10시 30분쯤 잤다. 오늘 깨니까 2시 20분. 솔직히 주말에는 더 푹 자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저절로 눈이 떠진다. 지금도 봉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하루 중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웬만해선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참석한다. 지인들도 나의 생활 패턴을 잘 알아 저녁을 하자고 하지 않는다. 이 또한 고마운 일이다. 대신 점심을 많이 한다. 점심도 여의치 않으면 조찬을 한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시간은 만들면 된다. 저녁이면 어떻고, 점심이면 어떻고, 아침이면 어떠랴. 오풍연의 약속 방법이다.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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