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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선생님 10억쯤 없으세요. 기자들 돈 많던데" 한 지인이 이같은 말을 했다. 글쎄, 기자들이 이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 입각하거나 청와대로 들어간 기자들의 재산이 상상외로 많은 것도 보고 나도 놀랄 때가 있다. 돈 많은 기자만 골라 데려가는 걸까. 남의 재산을 알 수는 없다. 내가 알기론 기자들 대부분 돈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구조적으로 돈을 모을 수 없다. 버는 게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언론사 사정이 좋지 않아 많이 줄 수 없다. 빠듯하게 생활할 것으로 본다. 아내가 부업전선에 뛰어든 경우도 있다. 나 역시 빠듯하게 살아 왔다. 큰 빚 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저축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한 가지 지론은 있다. "밥 세 끼 먹으면 된다"는. 돈이 없으면 어떠랴. 돈과 행복은 .. 2017. 11. 2.
오풍연식 강의 오후에 수운회관에서 특강을 한다. 올들어 두 번째다. 특별한 경우에만 강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직장 생활을 하기 때문에 요청이 들어와도 다 받아들일 수 없다. 오늘도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른다. 참석한 분들을 보고 즉흥적으로 강의를 하기 때문이다. 내 스타일이다. 따로 준비를 하지 않는다. 강의 또한 맞춤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야 한다. 어떤 분들이 오실지도 모르겠다. 다행이 소재의 부족함은 느끼지 않는다. 그동안 11권의 에세이집을 냈다. 그 속에 우리의 살아가는 얘기가 거의 포함돼 있다. 그냥 소소한 일상이다. 그것들을 들려준다고 보면 된다. 전업 강사로 나설 것을 권유받기도 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일과 병행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전업 강사는 강의를..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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