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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오너 갑질도 적폐다 최근 미투에 관한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제목은 음심(淫心) 을 버려라. 언론계도 있지만 보도만 안된다고 썼다. 그러자마자 터졌다. 어제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했다. 내가 잘 아는 친구다. 정말 사람 일은 모른다. 나는 더 있다고 본다. 미투(나도 당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다. 일부 오너의 갑질에 대해서도 손을 봐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금이 저린 오너들도 많을 것 같다. 이들은 근로자 생계를 수단으로 갑질을 한다. 내가 심하게 해도 별수 없겠지 하고 생각할 것이다. 이 또한 적폐다. 적폐를 청산하는데 나도 돕고 싶다. 못된 버릇은 고쳐주어야 한다. 사회 정의를 위해. 2018. 3. 23.
오풍연 스타일 요즘 나를 다시 돌아본다. 정말 잘 살아왔나. 혹시 남에게 부담은 주지 않았는가. 앞으로 비전은 있는가. 왜냐하면 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모나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겠다. 누구와도 다투거나 얼굴을 붉혀본 적이 없다. 상대방이 거칠게 대들어도 침착성을 잃지 않았다. 같이 대응하면 똑같은 사람이 된다. 부담은 주었을지 모르겠다. 정직과 원칙을 강조하는 까닭이다. 불합리하거나 부정한 방법은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 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앞으로도 적당히 타협할 생각은 없다. 설령 불이익을 당할지라도. 앞으로의 비전 또한 내가 판단할 몫은 아니다. 상대방이 평가해주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있다. 지금 오풍연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것. 오풍연 스타일은 그대로다. 2018. 3. 22.
오너 갑질 매일 새벽마다 기계적으로 글을 쓰는데 오늘은 깜빡했다. 목동 사무실에 나가서 쓰려고 했는데 다른 칼럼을 썼다. 오너의 갑질에 대해 칼럼을 쓴 바 있다. 여의도서 지인 2명을 각각 만났다. 그들도 오너가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갑질 얘기를 했다. 결론은 그렇다.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오너가 있는 회사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다들 경험한 바다. 끔찍한 말도 들었다. 분명 오너들이 기여한 바도 없지 않다. 어쨌든 직원들을 고용하기 때문이다. 좀더 인간적일 수는 없을까. 아주 아쉬운 대목이다. 2018. 3. 21.
그 후 한 달 회사를 그만둔지 딱 한 달 됐다.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일상의 변화는 없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지인이 편의를 봐준 목동 사무실에 나가고. 사실 이번처럼 기약없이 쉬어본 적은 없다. 그냥 이달 말까지는 푹 쉬고 싶었다. 어제도 지인이 덕담을 했다. "세상이 (오대표를) 그대로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중요한 일을 맡길 겁니다" 물론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다. 그러나 나 역시 한계는 절감한다. 나이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조건은 아니다. 특별히 잘나지도 않았다. 이곳 저곳 문은 두드리고 있다. 아직 열어준 곳은 없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도전은 멈추지 않을 각오다. 그럼 기회가 온다는 신념도 갖고 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련다. 201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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