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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또 오풍연처럼 푹 자고 싶었는데도 평상시처럼 일어났다. 나도 사람인지라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2012년 2월 서울신문 사장에 첫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에도 흐트러짐은 없었다. 더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게으름은 내 자신이 용납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어느 곳에 있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제 또 다른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그 난관을 뚫어야 한다. 그럴 자신이 있다. 오풍연처럼. 2018. 3. 3.
운명의 날 운명의 날이다. 서울신문 사장 후보를 오늘 3배수로 압축한다. 거기에 들어야 면접을 볼 수 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린다. 이번에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다들 나와같은 심정으로 응모했을 터. 이 중 나만 세 번째 도전이다. 나머지 분들은 처음이다. 나는 더 절박하다고 할 수 있다.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 사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인들 못하겠는가.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게다. "자기 안 되더라도 실망하지 마" 아내가 하는 말이다. 아내도 이미 두 번 경험했던 바라 이렇게 격려한다. 내 마음은 2012년 처음 도전했던 때와 다르지 않다. 초심 그대로다. 정말 정직한 신문을 만들고 싶다. 그런 기회가 나에게 올까. 2018. 3. 2.
오풍이 있기에 요즘 저는 외롭지 않습니다. 평상시와 똑같습니다. 저랑 함께하는 오풍연구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든든한 후원군이라고 할까요.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이번 서울신문 사장 공모에 세 번째 도전한 것도 오풍의 덕입니다. 연구소엔 정직 성실 겸손 도전 실천 등 5대 강령이 있습니다. 이른바 MECCA입니다. 대표인 제가 그 기회를 차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재도전키로 결심했던 겁니다. 내일 3배수로 압축합니다. 13명이 지원했으니 1차 관문을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2012년 서울신문을 나온 뒤 6년을 평가받는 셈입니다. 많이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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