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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2

나의 꿈, 나의 인생 나의 꿈을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 현업을 떠나면 지방으로 내려가거나 서울에 작은 사무실을 열어 지인들과 노는 것. 지방은 우선 두 군데를 찍었다. 서귀포나 춘천. 서귀포는 연고가 없고, 춘천은 친구가 있다. 걷기가 유일한 취미이기 때문에 어디든 걷고, 주말에는 주례 봉사하고, 또 글 쓰고, 낮잠 자고. 그럼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다. 계속 서울에 머문다면 8~10평짜리 사무실 하나 갖는 게 꿈이었다. 책상 하나 의자 하나 놓고, 서너 명 앉을 공간이면 충분하다. 이 이상도 바라지 않는다. 오풍연 인생 연구소는 서울에 머물 경우 생각했던 것. 그것을 온라인에 옮긴 것이 이번 오풍연구소의 시초다. 이제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어찌됐던 오풍연구소 멤버들과 함께할 생각이다. 내 놀이터가 될 것이.. 2018. 1. 11.
평생 동지 나는 평생 동지를 얻었다. 500명. 오풍연구소 멤버들. 우리는 끈끈하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다. 이런 그룹이 있을까 할 정도로 부러움도 사고 있다. 한 친구는 이런 표현도 썼다. 노(老)치원이라고. 그렇다. 어른들의 놀이터, 특히 중장년들이 들어와 마음껏 즐기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눈을 뜨면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 오풍연구소도 그런 노치원이 되고 있다. 나는 은퇴 이후도 걱정하지 않는다. 오풍연구소 위원님들과 놀면 된다. 전세계 13개 나라, 95개 도시에 살고 있다. 어디를 가든 멤버들을 만날 수 있다. 큰 축복이다. 또 다시 행복을 느끼는 새벽이다. 해피 데이! 2018. 1. 10.
오풍연스런 행복 12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까. 12번째 에세이집. 왠지 느낌이 좋다. 뭔가 잡힐 것도 같다. '吳대사의 행복편지'. 오풍연스런 행복을 얘기한다. 거창하지도 않다. 아주 소소하다. 나는 행복을 멀리서 찾지 않는다.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바로 행복이다. 누구나 행복하다는 얘기다. 살아 있음은 공평하다. 따라서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자기를 비하하는 못난 사람도 있다. "나는 왜 이렇게 지지리도 복이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행복은 날아간다. 대신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럼 행복은 굴러온다. 행복도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만히 앉아서 행복을 잡을 순 없다. 부지런해야 그것도 잡는다. 행복 또한 쟁취다. 행복에 대한 나름 정의를 내려봤다. 2018. 1. 9.
공인 지금까지는 공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서울신문 노조위원장도 하고, 청와대 출입기자단 전체 간사도 해봤지만 공인으로 여기진 않았다. 그런데 500명에 달하는 오풍연구소 대표를 맡으면서 자세를 가다듬게 되었다. 나도 이제 60에 가까운 나이. 더 잘 하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풍연구소는 그룹방이라는 개념을 벗어나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도 같다. 물론 의도한다고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거기에 도달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는 희망을 읽는다. 연구소 구성원인 위원님 모두가 프로페셔널하다. 자체적 역량도 뛰어나다. 그런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만 하면 된다. 내가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 우리 함께라면.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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