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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2

마침내 내일이다. 성북동 누브티스에서 오풍연구소 첫 전국 모임을 한다. 100명 가까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다. 나도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오풍연 인생연구소'(그뒤 오풍연구소로 이름을 바꿈)라는 온라인 그룹방을 만든 게 작년 10월 16일이다. 불과 석달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모임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룹방을 만들고, 모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 사람 특유의 근성을 발견했다. 위대한 민족이라는 것. 무엇보다 참여정신이 투철했다. 90% 밑으로 참여율이 떨어지지 않았다. 최고는 98%. 우리 연구소의 정원은 500명이다. 최근 한 달 동안 딱 1명 멤버가 바뀌었다. 이런 페이스북 그룹이 있을까. 나는 우리 말고는 없다고 단언한다. 내가 처음부터 바랐던 것은 있다. 차별화다. .. 2018. 1. 19.
사람 속은 알 수 없다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의 속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 인간이 심오해서 그럴까. 그보다는 간사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의 속성이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별별 사람을 다본다. 겉으론 점잖은 척 하면서 속으로 호박씨 까는 부류도 있다. 내가 줄기차게 정직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직한 사람은 아무래도 간사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만든 오풍연구소. 500명의 정규 멤버가 있다. 정직한 분들만 모여 있다고 여기고 있다. 아니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 첫째는 사랑이다. 두 번째는 신뢰. 멤버들 사이에 이 두가지만 쌓이면 걱정할 게 없다. 나는 확신한다. 오풍연구소 멤버들은 이같은 가치를 추구한다고. 2018. 1. 18.
섬김의 리더십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을 남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비교하는 순간 행복이 무너진다. 어제도 말씀드린 것 같다. 살아있음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행복의 전제조건은 동등하다. 살아있으니까 행복하고, 또 그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작은 것이어도 좋다. 거창할 필요도 없다. 행복도 때때로 변한다. 요즘 나는 오풍연구소를 만든 뒤 멤버들과 함께 하는 데서 행복을 찾는다. 나에게 멤버들은 동료이자 고객이기도 한다. 그런만큼 잘 모셔야 한다. 섬김의 정신. 남을 섬기면 자신도 존경받는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베풀면 돌아온다. 먼저 손을 내밀어라. 2018. 1. 17.
새벽예찬론자가 되기까지 나는 새벽이 참 좋다. 지금도 가래떡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주방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는 중이다. 새벽 2시. 나는 이 시간들을 황홀하다고 표현한다. 누구한테도 간섭 받지 않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새벽과 떼려야 떨 수도 없다. 10년 이상 같은 패턴을 유지하다보니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더러는 이같은 질문도 받는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면 심심하지 않으세요" 할 일이 있으면 심심한 겨를도 없다. 글도 이 시간에 주로 쓴다. 그래서 12권의 에세이집이 나왔다. SNS도 이 시간을 많이 활용한다. 스타 소리도 종종 듣는 이유다. 그냥 시간을 허비한다면 자는 것이 더 낫다. 새벽에는 아무래도 자기계발을 하게 된다. 내가 새벽을 즐기라고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새..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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