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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五豊은 신의 한 수 오풍연구소. 두 달 전 내가 만들었지만 대견스럽다. 오늘 현재 멤버는 504명. 최근 몇 명이 탈퇴한 결과다. 이 숫자도 적진 않다. 우리 500여명은 프로페셔널하다. 각자 개성이 있고, 전문성도 있다. 그리고 응집력도 있다. 여차하면 큰 일(?)도 낼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모든 일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분야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위원님들이 수두록 하기 때문이다. 물론 보수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능 기부. 우리 연구소가 내세울만한 최대의 장점이다. 의도했더라도 이렇게는 끌어모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자발적으로 모였다. 오풍연구소의 힘이랄까. 우리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우리 함께라면. 2017. 12. 19.
"끝장을 보자" 오늘은 우리 와이디생명과학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합니다. 무슨 말을 할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강의를 해왔습니다. 대학에서 9학기 동안 강의를 하면서 매번 다른 얘기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만큼 거리는 많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얘기를 해야 되겠죠. 오늘 주제는 "끝장을 보자"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신약개발이라는 끝장을 봐야 합니다. 주주들로부터 피같은 돈을 투자받아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성공만이 보답하는 길입니다. 신약 개발은 길이 멉니다. 저희는 한발짝씩 걸어 왔습니다. 고지가 보일듯말듯 합니다. 중간에 포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끝장 말고는 달리 생각도 않습니다.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와이디생명과학 파이팅! 2017. 12. 18.
왜 五豊일까 어제 바보당 사무총장이기도 한 동갑내기 친구 박경후(여)가 말했다. "올해 최대 수확은 오풍연구소를 만든 것 같다" 말할 것도 없다. 의도했다면 이런 결과를 낳지 못했을 것이다. 내 스타일이 있다. 한 명만 남아 있어도 끝까지 가는 것. 오풍연구소 역시 죽을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본다. 그 시작은 우연이었다. 지난 10월 16일 10시쯤 '오풍연 인생 연구소'라는 그룹 방을 만들었다. 대구에 계신 최수영 교수님과 통화를 하고 난 뒤다. 그리고 페친 5000명 가운데 평소 소통을 자주한다고 생각한 160명 가량을 초대했다. 이게 발단이 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나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중간에 연구소 이름도 五豊연구소로 바꿨다.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제 골격은 모두 갖췄다. 참여해주신 510명 .. 2017. 12. 17.
우린 기적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 멤버 수 510명. 내년 1월 20일 첫 모임 100명 참석 예정. 오풍연구소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 10월 16일 온오프라인 방을 만든 뒤 두 달만에 이룬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한마디로 기적이다. 이 방을 만든 사람으로서 느끼는 바가 있다. "사람은 위대하다." 불가능한 것도 이뤄낸다.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시켜서 한다면 불가능했을 터. 자발적으로 참여했기에 이런 일을 만들어 냈다. 우린 서로 말을 하지 않는다. 이심전심이다. 그래서 더 강해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 진화할지 나도 모른다.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겠다고.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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