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1231

저는 목표가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목표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와이디생명과학에 들어올 때도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면접을 볼 때였습니다. 이진우 대표님은 목표가 분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드시 신약 개발에 성공하겠다는 뜻이죠. 그런데 저는 목표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대표님의 안색이 변했습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일을 할 수 있느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다음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목표를 세우지 않지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니까 이뤄지더라고 했죠. 그렇다고 처음인데 믿겠습니까.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제 와이디생명과학에 들어온지 세 달 가까이 됩니다. 아마 이 대표님의 오해도 상당부분 풀렸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목표를 세우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 2017. 12. 6.
사람의 향기 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저 역시 그러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람 냄새가 가장 좋죠. 몇 해 전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님께 제 졸저 '사람풍경 세상풍경'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조 회장님으로부터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회사 임원을 시켜 저희 집에 와인 1병과 편지를 보냈더군요. 제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겁니다. 사람 사는 집에 사람이 찾아와야 한다는 글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서는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 한 번 자기한테 물어보세요. "나는 향기나는 사람일까" 2017. 12. 6.
시간을 금쪽같이 써라 나는 약속을 가장 중시한다. 실천의 첫번째 단계다. 특히 시간 약속. 돈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조차 못 지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댄다. 참 나쁜 습관이다. 내가 대학 강의를 할 때도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한 학기 동안 많은 얘기를 했지만 꼭 하나만은 지켜달라." 바로 시간 약속이다.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시간 역시 마냥 있지 않다. 많은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 최대한 아껴써야 한다. 인생 또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언젠가 죽는다. 죽기 전에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까. 시간을 잘쓴 사람이 될 것이다. 만고의 진리다. 2017. 12. 5.
야, 월요일이다 나는 월요일이 가장 좋다. 다시 회사에 나가기 때문이다. 나는 행복의 전제 조건으로 일과 만남을 들곤 한다. 그 첫 번째가 일이다.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 신나는 일이다. 내 손에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이 있다고 하자. 경제적으로 풍족할 지는 모른다. 그러나 할 일이 없으면 어떻겠는가.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지겨울 수 있다. 일을 하는 사람이 않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 따라서 일은 신성하다. 무슨 일을 하든 존경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 일의 귀천은 없다. 각자 맡은 역할만 다를 뿐이다. 나는 기자생활 30년을 마감하고 휴넷에 들어갈 때도, 와이디생명과학에 올 때도 똑같은 말을 했다. "책상 하나 의자 하나만 주면 마당이라도 쓸겠다." 그런 각오라면 못할 일이 없다. 잡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 2017. 12.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