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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기쁜 날 또 행복을 느끼는 새벽이다. 어제 지인들과 저녁을 먹고 들어오느라 평소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잤다. 그래서 오늘은 새벽 3시 기상. 나는 눈을 뜨자마자 아침 식사부터 한다. 도너츠 2개와 커피 한 잔. 그리고 노트북을 켰다. 반가운 페친을 만났다. 나랑 친구를 맺을 수 없어 팔로어가 됐단다. 친구 5000명이 꽉 찼기 때문이다. 어제 그 분이 올린 서평을 페이스북에 링크했다. 그것을 보신 것 같다. 사실 굉장히 궁금했다. 2009년 가을 이맘 때쯤 나온 나의 첫 에세이집 '남자의 속마음'에 대한 서평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그 책은 서점에서 구입할 수가 없다. 더 이상 찾는 사람이 없어 품절된 까닭이다. 물론 중고책은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마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본다. 포항공대 청암도서관에 비치된 .. 2017. 10. 11.
상식, 정말 중요하죠 '오풍연 인생연구소'를 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언젠가 낼지도 모른다. 조그만 사무실만 하나 있으면 될 것 같다. 거창할 것도 없다. 오다가다 들러 차 한 잔 마시며 쉴 수 있는 곳. 내가 생각하는 연구소의 컨셉이다. 이번 연휴에도 많은 분들과 소통을 했다. 직접 전화 통화를 한 분도 있고, 메시지를 주고 받은 분도 여럿 있다. 나에게 조언을 듣고 싶다는 분도 적지 않다. 내가 페이스북 등에 다양한 얘기를 쏟아놓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언제든지 환영한다. 천안에 계신 분도 주말을 이용해 나를 만나러 서울에 오시겠단다. 이른바 카운셀링이다. 내가 전문적으로 카운셀링을 공부하거나 배운 적은 없다.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도움을 드린다고 할까. 나는 고민에 대한 답도 상식에 있다고 본다. 나 역시 .. 2017. 10. 9.
나는 성선설을 믿고 싶다 사람은 악할까, 선할까. 옛날부터 성악설과 성선설이 있어 왔다. 아기는 천사와 같다고 한다. 그때의 마음이라면 성선설에 가깝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착한 마음보다 나쁜 마음이 더 자리잡는 것 같다. 결국 성악설이 지배하지 않나 싶다. 남이 잘 되는 것 싫어하는 마음. 바로 성악설이다. 인간에게는 그런 마음이 강하게 존재한다. 겉으론 안 그런 척 한다. 속마음은 다르다. 시기와 질투도 성악설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자의 그것은 더 무섭다. 험담과 함께 투서도 난무한다. 못난 인간들이 본색을 드러내는 것. 남의 불행이 곧 자기의 행복이라고 할까. 성악설은 어디서 시작될까. 무엇보다 남을 믿지 못해 그런 결과를 낳는다고 본다. 바로 불신이다. 나는 믿음을 중시한다. 상대방도 1.. 2017. 10. 8.
처세술 남을 원망하고 남탓을 하지 말라. 스스로를 옥죄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남을 원망하거나 남탓을 하면 미움이 쌓인다. 그 미움은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그것이 자기의 앞길을 가로막곤 한다. 따라서 하등의 도움이 안 된다. 나는 남을 미워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그 사람을 이해하거나 용서하려고 한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다. 나를 위한 용서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사람인 이상 왠들 서운한 일이 없겠는가. 그것을 마음 속으로 억누른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운함은 빨리 잊어야 한다. 그것 말고는 없다. 마음 속에 가둬두면 병이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자기에게 달렸다. 인생은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지 않던가. 201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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