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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낯선 길도 가야 평생 직장은 없다. 얼핏 신문에서 본 것 같다. 사람이 은퇴할 때까지 평균 17번 옮긴단다. 나도 지금 직장이 네 번째다. 평균보다는 훨씬 적은 셈. 앞으로 또 얼마나 옮길지는 모른다. 시대가 변할수록 더 많이 이직할 가능성이 크다. 나는 대신 어느 직장에 몸을 담든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일을 한다. 대충은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런 생각이 있다면 자기를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직장을 옮기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힘든 것도 사실이다. 어렵다고 피해가서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어떤 일도 닥치면 할 수 있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나는 신문기자 생활 30년을 마감하고 180도 턴했다. 교육기업을 거쳐 바이오기업까지 왔다. 셋 다 분야가 완전히 다르다. 낯설기도 하지.. 2017. 10. 6.
슬픈 가족사 한 지인이 슬픈 가족사를 페북에 올렸다. 그런 얘기를 올리는 게 쉽지 않다. 다들 감추고 싶어한다. 가족의 아픔은 부모님의 이혼에서 시작됐다. 요즘 이혼은 다반사다. 어쩔 수 없이 갈라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급적 가정을 지킬 것을 권유한다. 이혼은 또 다른 아픔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상처가 크다. 나는 지금까지 주례를 25번 섰다. 어제는 이쁜 신부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모쪼록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뵙고 있어요" 내 블로그를 보고 주례를 부탁해 왔던 친구다. 2세 소식을 물었더니 아직은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주례를 섰던 쌍들이 모두 잘 살고 있다. 그들에게 맞절 순서에서 이 말은 꼭.. 2017. 10. 5.
추석날 세종에서 올해도 세종시 형님집에서 추석날 아침을 맞는다. 대전에서 이사온지 몇 해 된다. 어젯 밤 늦게 도착했다. 형, 동생과 얘기하다가 조금 먼저 잤다. 일찍 자는 습관 때문이다. 내가 YD생명과학으로 옮긴 것을 축하해 준다. 진심어린 축하다. 내년 이맘때도 YD맨으로서 한층 성장한 회사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려면 나도 내몫을 해야 한다. 나는 홍보 담당. 홍보 역시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고 뛰어다녀야 한다. 작은 회사라서 거리가 많지 않은 제약도 있다. 대신 진심을 다할 생각이다. 모두가 감동할 수 있도록. 2017. 10. 4.
SNS를 즐기려면 SNS 안해도 그만이다. 안한다고 뭐라 할 사람도 없다. 하든, 말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 있다. 하는 사람이 훨씬 재미있게 산다는 것. 단언컨대 SNS는 재미도 있다. 게임 등과 또 다르다. 소통을 하는 까닭이다. 나는 13가지 SNS를 해왔는데 최근 링크드인의 재미에도 푹 빠졌다. 그러니까 14가지를 하는 셈. 칠판에 쭉 적으면 놀라기도 한다. "그런 것(텀블러, 인스타그램 등)도 하세요" 가끔 놀라듯 나를 쳐다 본다. 적어도 SNS 만큼은 나이, 성별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다. 작년 휴넷에 들어갈 때는 이런 얘기도 들었다. "새로 오시는 이사님 페이스북 하신데요" 나를 꼰대로 여겼던 것. 대신 근무시간에는 가급적 피하라고 한다. 내가 지금.. 2017.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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