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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쉬운 일은 없다지만 왠지 또 다른 손이 나를 잡아줄 것 같다. 살아오면서 내가 느끼는 바다. 그런 예감이 거의 들어맞는다.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다. 내 성격 탓인지도 모른다. 뭐든지 예쓰를 하는 성격이니 말이다. 내 입에서 여간해서 노는 안 나온다. "한 번 해봅시다"로 시작한다. 무슨 일을 하든 그렇다. 그래서 초긍정주의자라는 말도 자주 듣는다. 이유는 딱 하나. 사람이기 때문에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핑계를 대는 것이 가장 싫다. 핑계는 100가지도 더 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내 강의제목이 '자신감과 도전정신'이다. 나는 또 다른 시험에 들었다. 그렇게 가르쳐온 입장에서 실천을 해야 한다. 새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 오풍연의 도전은 진행형이다. 2017. 9. 17.
또 다른 꿈을 향해 오늘은 고향가는 날. 영등포역에서 6시 30분 장항선 기차를 타고 벌초하러 대천에 내려간다. 어제 휴넷과의 계약 종료도 통보받은 터라 만감이 교차한다. 고향 땅에 계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야 되겠다. 사람 일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짐한다. "뭔가는 해내겠다고" 한 고등학교 선배가 재미 있는 댓글을 달아주셨다. 퇴직날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만들라고. 다시 말해 창업을 하라는 뜻이다. 솔직히 창업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앞으로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본다. 휴넷을 그만두는 날까지 한 달 보름 가량 남았다. 충분히 생각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골라보겠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의욕이 있고, 자신도 있다. 그러나 내 의지만 갖고 .. 2017. 9. 16.
다산이 왜 위대한지 아세요 효제(孝悌)와 독서(讀書).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의 우애를 지키는 것을 효제라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문제다. 그래서 다산은 이를 강조했을 터. 내가 다산을 연구한 바는 없지만 나 역시 특강 등에서 이를 강조한다. 주례사에서도 빠트리지 않고 얘기한다. 장모님을 만 25년째 모시고 사는 것도 무관치 않다. 물론 형제들과도 아주 잘 지낸다. 그 다음은 독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책을 제일 읽지 않는다. 꼴찌라는 얘기다. 뜨끔하게 다가왔다. 나도 책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다산은 500권의 책을 냈다. 독서를 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산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 2017. 9. 15.
KAI 수사 유감 KAI에 대한 검찰수사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의욕이 너무 앞선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표적수사라는 비난도 받을 만하다. 법원에 청구한 영장도 번번이 기각당하고 있다. 분식회계 증거 삭제지시 혐의로 청구된 KAI 임원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법원이 KAI를 봐줄 리 없다. 그렇다면 검찰수사가 온당한지 짚어봐야 한다. KAI를 두둔하려는 게 아니다. 법은 공정해야 한다. 앞서 검찰은 법원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특정 판사를 겨냥하는 듯한 인상도 풍겼다. 검찰이 자기 발등을 찍는 것 같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는 가장 먼저 KAI를 적폐로 규정한 바 있다. 거기에 검찰도 따라 움직였다. 그런데 수사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윤석열 지검장의 서울중앙지검이다. 하성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쉽지 않.. 201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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