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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또 바보타령 사람이 가장 감동하는게 뭘까. 바로 상대방의 진정성이다. 화려함과 초라함의 차이는 없다. 진정 마음을 담으면 아무리 볼품이 없어도 부끄럽지 않다. 대신 누구에게나 똑같아야 한다. 잘난 사람한테 잘하고, 못난 사람한테 못하면 안된다. 내가 중점을 두는 것도 진정성이다. 상대방이 알아주느냐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진정을 다하면 언젠가는 알아주기 때문이다. 당장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라. 그럼 가식이 섞이게 된다. 나는 순수 그 자체가 좋다. 바보를 자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보는 이꾀, 저꾀 부리지 않는다. 진정성은 의심할 바 없다. 오늘도 바보를 지향한다. 2017. 9. 5.
행경대 4기 입학하던 날 오늘이 왔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일어났습니다. 새벽 1시 50분. 항상 이 시간이면 일어나죠. 조금 이따가 새벽 운동을 나갑니다. 그리고 씻고 일찍 출근하죠. 저의 아침 동선입니다. 오후에 뵙겠습니다. 해피 데이! 눈을 뜨자마자 이같은 메시지부터 보냈다. 오늘 휴넷 행복한 경영대학 4기 입학식이 있다. 모두 40명이 입학한다. 당초 42명을 뽑았는데 2명은 사정이 생겨 빠졌다. 입학 대상이 중소기업 CEO들이라 예기치 않은 일들도 생긴다. 입학생이 들어올 때마다 나도 설렌다. 이번에는 어떤 분들일까.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분도 몇 분 들어오신다. 물론 그분들도 뵌 적은 없다. 그동안 3기를 배출하면서 받은 느낌은 있다. 일도 열심히 하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욕으로 충만한 분들이 많다. 교육과정 역시 타이.. 2017. 9. 4.
새벽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안양천과 한강이 친구가 된지는 오래다. 매일 새벽 같은 길을 걷다보니까 이젠 눈 감고도 걸을 수 있을 정도다. 한 번도 지루함을 느껴본 적은 없다. 마치 친구가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둘다 말은 없다. 하지만 나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다. 안양천도 꽤 넓다. 파리 세느강 만큼의 폭은 될 것이다. 팔뚝만한 고기들이 헤엄치는 것도 종종 본다. 날파리 등을 잡아먹기 위해 자맥질도 한다. 당산동 집에서 40분 정도 걸으면 한강에 도착한다. 그곳에 있는 '오풍연 의자'에서 10~20분 가량 쉰다. 건너편 난지도와 상암경기장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구상한다. 다시 여의도 쪽을 방향을 튼다. 성산대교도 꽤 이쁘다. 조금 걷다보면 선유도가 나온다. 선유도는 예쁜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꽃과 나무가 가득.. 2017. 9. 3.
나는 오늘도 그냥 걷는다 주말에도 새벽에 운동을 하느냐고 물어본다. 나의 365일은 똑같다. 주말이나 평일이나 다를 바 없다. 습관이 됐기 때문이다. 하루 이틀 빠지면 운동을 나가기 싫어진다. 때문에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만나는 사람마다 운동을 권유한다. 투자 대비 효과는 최고다. 하루 1~2시간 정도 걸으면 만병통치약이다. 혼자 걸으면 심심하지 않느냐고도 물어본다.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날아갈 듯 기쁘다. 나는 걷는 동안 음악도 듣지 않는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다. 걸으면서 인생의 지혜를 얻는다고 할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1년만 걸어보라.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장담한다. 201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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