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고향가는 날.
영등포역에서 6시 30분 장항선 기차를 타고 벌초하러 대천에 내려간다.
어제 휴넷과의 계약 종료도 통보받은 터라 만감이 교차한다.
고향 땅에 계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야 되겠다.
사람 일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짐한다.
"뭔가는 해내겠다고"
한 고등학교 선배가 재미 있는 댓글을 달아주셨다.
퇴직날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만들라고.
다시 말해 창업을 하라는 뜻이다.
솔직히 창업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앞으로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본다.
휴넷을 그만두는 날까지 한 달 보름 가량 남았다.
충분히 생각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골라보겠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의욕이 있고, 자신도 있다.
그러나 내 의지만 갖고 되지 않는 게 일자리 찾기다.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
내년이면 59살.
좋은 조건은 아니다.
그래도 도전을 향해 달려간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