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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평가를 안할 수도 없고 평가를 하지 않는 직장은 없다고 본다. 그것을 토대로 성과급도 주고, 인사에 반영하기도 한다. 회사는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 여러 툴을 개발하고 고민한다. 그래도 당사자들은 늘 불만이 있기 마련이다. 자기의 성에 차지 않는 것. 보통 많이 쓰고 있는 게 다면평가 방식이다.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나는 이 틀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다. 악용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부장을 할 때다. 데리고 있던 기자들을 평가해야 했다. 연차에 따라 하후상박을 적용해 똑같이 점수를 줬다. 어쨌든 꼴찌부터 1등이 나온다. 중간 연차에 있던 기자가 나를 상대로 이의제기를 했다. 왜 자기가 꼴등을 했느냐는 것. 다른 기자들이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아 그랬지만 덤터기를 써야 했다. 물론 나중에 오해.. 2017. 8. 19.
그리운 DJ여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다. 나도 당시 발인 때까지 세브란스 병원 빈소를 지켰다. DJ와도 인간적으로 가까워졌다. 그 얘기는 페이스북에서 한 바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단 전체 간사를 했기 때문에 더욱 가까이서 그를 지켜볼 수 있었다. 나에겐 대단한 기회이자 행운이었다. 내가 다른 대통령들을 조금 과소평가하는 것은 DJ와 비교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정말 DJ는 큰산이었다. 자신은 갖은 정치적 박해를 받았음에도 집권 후 보복을 하지 않았다. DJ는 앞만 보고 달렸다. 과거를 건드리면 보복으로 비칠 가능성이 크다. 기자들한테도 신경을 많이 쓰셨다. 비서실장 등 참모들에게도 기자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수시로 물었다고 한다. 대통령을 물러난 뒤에도 1년에 한 번씩은 기자들에게 밥을 사주셨다. 돌아가시.. 2017. 8. 18.
꿈, 그리고 자유인 아주 생생한 꿈을 꿨다. 평소 보지 못했던 분들도 꿈속에서 많이 만났다. 이처럼 리얼하게 꿈을 꾼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꿈은 꿈일 뿐이다. 선몽한다는 말이 있다. 미리 꿈에 나타난다는 뜻. 희한하게 꿈처럼 될 때도 있다. 자리 변동이 있을 때 종종 일어난다. 휴넷에 들어올 때도 그랬다. 일종의 미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왕이면 꿈도 좋은 게 좋다. 악몽을 꾸면 하루종일 찜찜하다. 어젯밤 꿈은 좋은 꿈. 최근 내 생각이 꿈으로 옮겨간 것 같다. 나는 꿈속에서도 자유인이다. 내가 추구하는 이상형.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듯싶다. 2017. 8. 17.
많이 움직일수록 좋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새벽 운동을 며칠 못했다. 때문인지 몸이 평소보다 무겁다. 습관이란 이처럼 무섭다. 결론적으로 말해 사람은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몸도 가볍고 의욕도 생긴다.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 바깥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는 얘기다. 어제도 비가 와서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오늘도 새벽 1시에 일어났지만 날이 안 좋아서 또 잤다. 우산 없이 산책을 나갔다가 낭패를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씨가 나쁘거나 비가 올 것 같으면 안 나간다. 이제 비는 그친 것 같다. 가물어서 난리였는데 비가 자주 오니까 그것도 불편하다. 내일은 우리 휴넷이 주최하는 조찬 포럼이 있다. 2회차 행복경영포럼이다.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1회보다 신청자는 적다.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님의 특강이 있다. ..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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