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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재명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만큼 이재명을 혹독하게 때린 사람도 없을 게다. 그동한 한 번도 이재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그것은 나의 기준 때문이었다. 나는 도덕정치를 추구한다. 김종인이 지적한대로 아사리판에서 그것을 기대한다는 게 당초부터 무리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보다 도덕적인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 물론 나도 도덕의 범주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내가 이재명에게 결정적으로 등을 돌린 계기가 있었다. 몇 년 전 형수에게 한 욕을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이재명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그가 어느 자리에 있건 한결같이 비판했다. 경기도지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도 유권자들은 이재명을 선택했다. 내가 오죽했으면 경기도민을 원망했을까. “사람답지 않은 사람을 뽑느냐”고. 그런 이재명이.. 2021. 7. 4.
정세균 이낙연 의기투합, 反이재명 연대 뜬다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이 절대 강자다. 9명의 대선 후보 가운데 월등히 앞서가고 있다. 따라서 이재명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타도 이재명”을 외친다고 하겠다. 따라서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후보 등록과 함께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이재명에게 대선 후보 자리를 내줄 공산이 큰 까닭이다. 정세균과 이광재는 이미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둘의 단일화는 정세균이 유리하지 않나 싶다. 정세균과 이낙연도 3일 낮 여의도서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단일화 발표는 없었지만 깊숙한 얘기를 나눴을 것으로 본다. 둘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단일화를 해야 이재명과 겨룰 수 있다고 판단할 듯 하다. 누구로 단일화를 할 것이냐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하다. 이낙연과 정세균은 이날 회동이 끝.. 2021. 7. 4.
통일교 교도들이 나를 더 걱정하는 세상! 최근 ‘통일교 2대 교주 한학자 총재님을 존경한다’는 오풍연 칼럼을 쓴 바 있다. 그런데 반향이 엄청 큰 듯 하다. 무엇보다 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게 써도 괜찮냐”고 한다. 실명으로 나처럼 글을 쓰는 사람이 없다는 뜻일 게다. 그것은 아직도 통일교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 칼럼이 나간 이후 여러 곳에서 메시지, 혹은 전화를 받았다. 주로 통일교 신자들이었다. 모두 “고맙다”고 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려고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한학자 총재님한테 끌린 것은 사실이다. 어떤 분이길래 통일교 2대 교주가 됐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평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인이 한 총재님의 자서전을 선물해 읽게 된 것이다. 나는 종교에 대해 편견이 없다. 돌아가신 장모.. 2021. 7. 3.
이준석 대표에게 또 경고 받은 홍준표 홍준표는 거침이 없다. 그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자기 발목을 잡을 때도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윤희숙 의원의 대선 출마에 대해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경고도 받았다. 체면을 구긴 셈이다. 홍준표는 이처럼 말을 막 하는 버릇이 있다. ‘막말’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다.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대권 도전도 가능성이 없다고 하겠다. 홍준표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윤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공유되자 ‘망둥이도 뛴다’는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바로 해당 메시지를 지우고 채팅방에서 나갔다고 한다. 이후 홍 의원을 국민의힘 의원 채팅방에 초대한 의원은 채팅방에 망둥이는 박용진 민..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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