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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의 전 법제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있다 요즘 송종의 전 법체처장이 보내준 ‘밤나무 검사의 글 자취’라는 비매품 수상록을 읽고 있다. 검찰을 출입할 때 그 분의 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책을 읽으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상이다. 책에서도 엄청난 내공이 느껴진다. 이런 책을 출판사를 통해 펴내지 않고, 자비로 출판할 만큼 송 전 처장은 공사가 분명하다. 대신 남을 돕는 데는 앞장서고 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오늘 칼럼은 송종의(80)와 김범수(55) 카카오 의장을 주인공으로 다룬다. 둘의 분야는 다르다. 송종의는 검사 출신으로 대검중수부장, 서울지검장, 대검차장을 거쳐 법제처장까지 지냈다. 김범수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현재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둘의 .. 2021. 7. 30.
홍준표는 최재형 벽부터 넘어야 한다 알 수 없는 게 정치이기는 하다. 예측 가능한 것 같으면서도 빗나갈 때가 많다. 홍준표도 그렇다. 야권에서 윤석열만 꺾으면 대권 후보가 되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을 듯 싶다. 지난 번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는 홍준표였다. 그러니까 홍준표는 이번 대선이 두 번째 도전인 셈이다. 한 번 경험을 했던 터라 유리할 수도 있다. 박근혜도, 문재인도 두 번째 도전에서 대통령이 됐다. 홍준표도 그것을 노렸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홍준표의 생각처럼 대선판이 굴러가는 것 같지도 않다. 윤석열 말고도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난 것. 바로 최재형이다. 최재형이 야권 후보 2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최재형한테도 밀리는 것으로 나온다. 홍준표는 윤석열을 잡으려고 했지만, 최재형부터 잡.. 2021. 7. 30.
황선우 멋지다, 아시아의 기개를 뽐냈다 나는 이번 도쿄 올림픽 최고 스타로 황선우를 꼽는다. 물론 다른 종목의 우리 선수들도 잘 했다. 양궁도 그렇고, 남자 펜싱도 한국을 알렸다. 축구도 빛났다. 그러나 황선우는 동양인에게 거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수영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5위를 차지했다. 비록 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정말 값진 경기였다. 수영 자유형 100m는 그동안 동양인에게는 난공불락의 성과 같았다. 황선우가 결승에 오른 것은 65년 만이라고 한다. 이 종목은 힘센 서양인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m 출전 선수들은 대부분 1m90cm를 넘는다. 2m가 넘는 장신도 많다. 키가 크면 그만큼 유리하기 때문이다. 황선우는 이제 18살. 고등학생이다. 체구도 크지 않다. 100m 결승선에 선 것을 보니까 대학생.. 2021. 7. 29.
열린공감TV 치매노인 취재는 옳지 않다 열린공감TV측이 대선 후보 윤석열을 검증하기 위해 이런 저런 취재를 하는 것을 탓할 생각은 없다. 언론의 임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취재는 합법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94세 치매 노인을 상대로 인터뷰를 한 것을 특종인양 내보냈다. 이는 대단히 잘못 됐다. 그것도 혼자 사는 치매노인을 찾아가 입맛에 맞는 취재를 했다.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본다. 치매 노인의 가족들이 발끈했다. 입장을 바꿔 놓으면 답이 나온다. 어떤 사람이 가만히 있겠는가. 아들인 양재택 전 차장검사는 28일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씨와 자신의 동거설을 보도한 열린공감TV 취재진을 겨냥, "패륜행위를 취재원칙으로 운운하다니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느냐"라며 비난한 뒤 모친의 치매 진단서 3장을 공개했다. 취재진은 치매가 아..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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