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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20

체조 여서정, 높이뛰기 우상혁도 숨은 보석이었다 지금까지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에서는 우리나라가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 했다. 세계와의 차이가 많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이들 종목에서는 서양 선수들이 석권하다시피 했다. 신체적 특징과도 무관치 않다. 육상이나 수영은 큰 키와 팔, 다리가 유리함은 물론이다. 우리 선수는 동료들에 비해 한뼘 정도 작았다. 따라서 이들과 대등한 경기를 벌이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수영 황선우 선수에 이어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도 일을 냈다. 둘다 비록 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신기록(황선우)을 작성하는가 하면 좀처럼 깨질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높이뛰기 한국신기록(우상혁)도 작성했다. 국민들은 거기에 더 환호했다. 숨을 죽이며 경기를 지켜 보았다. 나도 어제 우상혁 선수의 뛰는 모습.. 2021. 8. 2.
배구 여제 김연경 일본 주저앉혔다 한국에는 김연경(33)이 있었다. 그의 종횡무진한 활약으로 풀세트 접전끝에 31일 일본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과연 배구 여제(女帝)다웠다. 주장이자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투혼을 발휘했다. 일본전의 승리로 축구, 야구에서의 패배 아픔을 달랬다. 애국이 따로 없다. 특히 일본을 이겨 기분이 좋다. 우리 여자 배구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연경을 향한 찬사는 국내외서 쏟아지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지만 이번 경기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일 홈페이지에서 김연경을 집중 조명했다. 연맹은 김연경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승리에 앞장서 팀을 8강에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연맹에 따르면 김연경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30점을 득점함에 따라 올림픽 단일 경기 내.. 2021. 8. 1.
세계양궁연맹도 극찬한 안산, 올림픽 3관왕 위업 썼다 양궁에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의 위업을 쓴 안산 선수. 나도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나 여자 개인전 결승 경기를 본 뒤 그를 다시 평가하게 됐다. 신궁(神弓)이 따로 없었다. 거의 10점 만점 과녁을 명중시켰다. 게다가 배짱까지 두둑했다. 마지막 한 발. 10점을 쏘았다. 상대는 8점. 정신력에서 거둔 승리였다. 정말 짜릿했다. 전국민을 감동시킨 장면이다. 안산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옐레나 오시포바를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꺾었다.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숨을 죽.. 2021. 7. 31.
황선우 멋지다, 아시아의 기개를 뽐냈다 나는 이번 도쿄 올림픽 최고 스타로 황선우를 꼽는다. 물론 다른 종목의 우리 선수들도 잘 했다. 양궁도 그렇고, 남자 펜싱도 한국을 알렸다. 축구도 빛났다. 그러나 황선우는 동양인에게 거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수영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5위를 차지했다. 비록 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정말 값진 경기였다. 수영 자유형 100m는 그동안 동양인에게는 난공불락의 성과 같았다. 황선우가 결승에 오른 것은 65년 만이라고 한다. 이 종목은 힘센 서양인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m 출전 선수들은 대부분 1m90cm를 넘는다. 2m가 넘는 장신도 많다. 키가 크면 그만큼 유리하기 때문이다. 황선우는 이제 18살. 고등학생이다. 체구도 크지 않다. 100m 결승선에 선 것을 보니까 대학생..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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