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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20

한국에 첫 메달 소식 전한 김민석, 인간의 한계를 보여줬다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 스포츠는 그렇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할 때 더 감동을 준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첫 동메달을 선사한 김민석이 그랬다.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가장 힘든 경기라고 한다. 인간의 인내심 한계에 도전한다고 할까. 그만큼 힘든 경기여서 동양 선수들이 메달권에 든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이 종목에서는 북유럽, 러시아, 미국 등 덩치 큰 선수들이 훨씬 유리하다. 체격이 크면 가속도도 더 붙을 수밖에 없다. 김민석은 연속 2회 그것을 극복해 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김민석은 아직도 성장할 수 있는 나이다. 올해 24살. 4년 후 올림픽에서도 큰 성과.. 2022. 2. 9.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복 등장, 근시안적으로 보지 말자 우리 부부는 2002년 소장하던 와당 1873점을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2003년 검찰 퇴직 후 다시 와당 수집을 시작하여 부부의 성을 따서’유금柳琴와당박물관’을 설립하고 공동관장이 되어 노후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와당 부부’라고 놀리는 분도 있다. 나는 60이 넘어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해서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대학에서 ‘와당으로 본 한,중,일의 역사와 문화’라는 특강을 하며 세 나라 청년들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설득하고 있다. 어제 저녁 북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새로운 올림픽 개최 소식이 들릴 때마다 우리 부부를 ‘올림픽 부부’라고 부르던 일도 회상된다. 내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조직위원회 법무실장으로 근무를 했었는데, 집사람(금기숙 교수)은 만 30년 뒤인 2018년 .. 2022. 2. 6.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기대한다 역시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6일 밤 열린 경기에서 브라질에 3대0으로 무릎을 꿇었다. 실력의 차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브라질에는 6명의 김연경이 있었다. 따라서 우리가 브라질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8일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반드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는 김연경에 대한 의존이 매우 크다. 김연경이 펄펄 날면 그 게임을 이긴다. 김연경은 일본전에서 30점, 터키전에서 28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브라질전에서는 10점에 그쳤다. 브라질이 그만큼 강팀이라는 얘기다. 세계 6위 세르비아도 전력면에서는 우리보다 앞선다. 터키전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다. 김연경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야 한다. 브라질은.. 2021. 8. 7.
여자 배구 4강도 김연경이 따냈다 우리나라 여자 배구도 일을 낼 것 같다. 일본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뒤 터키마저 꺾고 4강에 올랐다. 모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종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3대2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그만큼 강했고, 똘똘 뭉쳤다. 일본도, 터키도 전력면에서 우리보다 앞선다. 그들을 차례로 무찔렀으니 박수를 받을 만 하다. 내친 김에 결승까지 나아가기 바란다. 4일 경기에서도 김연경은 돋보였다. 어려운 고비마다 득점을 올렸다. 주장이자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다. 김연경 말고도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했다. 김연경은 오늘도 28득점을 올렸다.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30득점을 올렸었다. 김연경은 어떤 위치에서도 볼을 잘 다룬다. 전천후 선수라고 ..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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