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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89

김건희 여사의 패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번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도 스포트 라이트를 많이 받았다. 특히 김 여사가 입고 있는 옷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사실 그렇다. 영부인의 패션도 국격이 될 수 있다. 기왕이면 눈에 띄는 것이 좋다. 김 여사는 그것을 잘 소화했다고 본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의 부인들 가운데 돋보인 측면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까닭에 그럴 수도 있다고 여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재미 있는 표현을 썼다. 전혀 꿀리지 않았다고 했다. 멋 있다고도 칭찬했다.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편이어서 이 같은 평가를 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나도 김 여사의 패션을 좋게 보았다. 앞서 김 여사의 패션을 주제로 칼럼을 쓴 적도 있다. 한국 패션,.. 2022. 7. 1.
안산자락길 걷기, 그리고 먹는 기쁨 어제는 지인 둘과 서울 서대문 안산자락길을 걸었다. 3년 전 오풍연구소 위원들과 꼭대기까지 한 번 올라간 뒤 두 번째로 안산을 찾았던 것. 안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시내 한복판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게 축복이다. 그리 높지는 않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나무 종류도 많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도 볼 수 있다. 쭉쭉 뻗은 소나무도 이쁘다. 특히 둘레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안산자락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다. 이보다 더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을 수 없을 만큼 정비돼 있다. 이를 관리하는 서대문구청에 고마움을 전한다. 시민들의 쉼터로 최고다. 산책로 대부분은 나무 데크로 조성돼 있다. 흙길과 또 다른 맛이 있다. 따로 계단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걸을 수 있다. 어제는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2022. 6. 13.
송해 선생도 가셨다 방금 전 송해 선생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속보로 떴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빨리 돌아가실 줄은 몰랐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선생은 우리 국민, 특히 서민과 고락을 함께 해왔다. 우리 연예인 가운데 그보다 더 친밀한 사람은 없다고 하겠다. 얼마 전 세계 최고령 MC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송해 선생 개인의 영예이자 한국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년 지인과 같이 종로3가 식당에 갔다가 선생을 만난 적이 있다. 테이블은 따로 앉았다. 우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고, 선생은 입구에 앉으셨다. 밖에서도 선생을 볼 수 있었다. 때문인지 지나가는 시민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와 선생께 악수를 청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선생은 싫은 내색 없이 일일이 포즈를 취해 주었다. 진정한.. 2022. 6. 8.
꼼꼼한 배려, 큰 감동 내가 자랑하는 일이 있다. 페이스북 그룹인 오풍연구소를 만든 것. 2017년 10월 18일 만들었다. 비공개 그룹으로 현재 멤버는 1238명이다. 작지 않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우스개 소리로 오풍연구소를 노(老)치원이라고 한다. 중년들의 놀이터라는 뜻이다. 실제로 그렇다. 멤버 대부분이 60 이상이다. 평균 나이도 60을 조금 넘길 듯 하다. 남성이 76.2%, 여성이 23.7%다. 나이 분포는 55~64세가 가장 많다. 65세 이상도 적지 않다. 애초 만든 취지도 그렇다. 누구나 들어와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내가 요즘 자주 만나는 분들도 오풍연구소 멤버들이다. 우리는 멤버 호칭을 위원이라고 부른다. 연구소답게 위원이라는 호칭을 생각했다. 오늘도 오풍연구소 위원 세 분과 어울렸다...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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