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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89

친구는 꼭 있어야 한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 어제 별세한 이어령 선생이 한 말이다. 다 가진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뜻이다. 선생에게도 마음 한 군데 허전한 구석이 있었다는 것. 친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가족 다음으로는 친구다.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는 사귀기 어렵다.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다. 선생이 말한 친구 역시 진정한 친구를 말할 게다. 나이를 들수록 더 절실한 게 친구다. 그냥 만나는 사람을 친구로 보기는 어렵다. 친구는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분신 같다고 할까. 가슴에 손을 얹.. 2022. 2. 27.
장사익은 국보급 소리꾼이다 2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장사익의 ‘봄날’은 감동 그 자체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청객의 기립 박수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었다. 10여년 전 친구와 부부 동반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사익의 공연을 봤다. 그 때도 감동을 많이 받았지만, 어제는 더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 장사익의 목소리는 흡사 신이 빚은 것 같다. 우리 한민족의 한과 혼을 모두 담았다고 할까. 누구도 그의 목소리를 흉내내기 어려울 듯 싶었다. 게스트로 나온 최백호가 딱 맞는 표현을 했다. “제2의 최백호는 나올 수 있어도 제2의 장사익은 나올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얘기다. 어쩜 목소리가 그렇게 맑고 구슬픈지 모른다. 한마디로 맛이 있다고 할까. 장사익은 목소리 .. 2022. 2. 27.
이어령 선생 별세 소식을 듣고 또 한 명의 거인이 26일 세상을 떠나셨다. 이어령 선생이다. 그는 한국의 지성으로 불렸다. 마지막 남은 지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선생은 정말 박학다식 했다. 시대를 앞서가는 선각자이기도 했다. 여러 신문의 부음 기사를 봤다. 하나 같이 칭송했다. 그만큼 훌륭하게 살았다는 방증이다. 특히 문화계의 거목이었다. 거의 독보적 존재였다.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호적상 1934년생)한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이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부여고를 나와 서울대와 동(同)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서울신문을 시작으로 19.. 2022. 2. 26.
올해도 임영웅 전성시대가 예상된다 “연휴가 어느새 끝나가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늘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에 하루하루가 연휴만큼 설레고, 반갑습니다. 여러분께 감사할 일이 참 많지만 오늘은 특히! 저 뿐만이 아닌 저와 관련된 모든 주변인들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의 관심과 챙김, 보살핌이 아닌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께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저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지인들의 말들. 저는 당연히 여러분께 돌리고 싶습니다!! 늘 좋은 영향력으로 전국을 꽃밭으로 만들고 계시지만, 또 제 주변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주셔서 감사해요. 또 다시 시작될 일상을 앞둔 여러분!! 모든 순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건행하세요ㄱ♡”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공색 팬카페인 ‘영웅시대’에..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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