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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89

유흥식 추기경, 한국 천주교 또 하나의 경사다 한국 천주교에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겼다. 네 번째 추기경이 탄생한 것이다. 현재 교황청 장관으로 있는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그 주인공이다. 정말 축하할 일이다.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는 한국 천주교의 위상을 말해준다고도 하겠다. 유 대주교는 작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할 때부터 추기경 서임이 예상됐었다. 우리나라서 추기경은 가장 존경을 받는 성직자이기도 하다. 군사 독재 정권 시절에는 민주화의 상징으로 꼽히기도 했다. 명동성당은 성지로 여겨졌다. 고 김수환 추기경이 그랬다. 그만큼 천주교는 민주화 운동에 많은 역할을 했다. 거기에는 추기경이 있었다. 유 추기경은 교황청 장관으로 가기 전 대전서 줄곧 활동해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 2022. 5. 30.
연극 ‘당신만이’ 배우들의 명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명색이 칼럼니스트를 자처한다. 그러나 문화예술과는 거리가 멀다. 영화도 안 보고, 연극도 안 본다. 아내는 “그런 사람이 무슨 글을 써요”라고 나무란다. 그래도 보기 싫어 영화관이나 공연장을 찾지 않는다. 아예 안 보니까 관심도 없었다. 문화 열등생이라고 할까. 그랬던 내가 공연장을 찾았다. 물론 남의 손에 이끌려 갔다. 며칠 전 지인이 주말에 무엇 하느냐고 물었다.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하니까 연극을 보러 가자고 했다. 얼떨결에 그러자고 대답했다. 워낙 관심이 없던 터라 어떤 종류의 연극이냐고 묻지도 않았다. 그냥 시간만 때울 셈이었다. 연극은 지금부터 30여년 전에 딱 한 번 봤던 것 같다. 그리곤 담을 쌓고 살았다. 재미를 느낄 리 만무하다. 어제 대학로에 있는 JTN 극장을 찾았다. 제법 반듯한 .. 2022. 5. 29.
스승의 날에 생각나는 분 스승의 날이다. 딱히 학창 시절 은사님은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가장 아쉬워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신 스승님처럼 모시는 분이 있다. 바로 오성호 회장님이다. 어제도 아내와 함께 회장님 내외를 모시고 파주 헤이리에 다녀왔다. 인생 스승으로 오 회장님 같은 분을 보지 못 했다. 우리 가족에게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오 회장님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오성호 회장님과 인연은 3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 부부에게는 부모님과 같은 분이다. 내가 오 회장님을 처음 만난 것은 1992년이다. 당시 경제부 기자로 상공부를 출입하고 있었다. 마침 인터뷰를 나갔다가 오 회장님을 처음 뵈었다. 지금은 사업을 접었지만 점보실업이라는 전자 부품 회사를 운영하고 계셨다. 나는 30대 초반, 회장님은 50대 초반이었다. 그 때.. 2022. 5. 15.
강수연 빨리 깨어나라 어제 오후 긴급 뉴스가 떴다. 영화배우 강수연(56)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는 것. 위험한 상태임은 분명하다.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온 배우라 그 흔한 스캔들도 없었다.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인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조속한 쾌유를 빌면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씨는 5일 오후 5시 48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던 강씨는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의 가족들은 현재 수술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강..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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