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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합동콘서트 한 지인이 연락을 해왔다. 정기적으로 합동콘서트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문학과 음악이 함께 하는. 취지는 좋은 것 같다. 같이 만나 얘기를 나눠 볼 생각이다. 그 전에는 이같은 제의가 들어와도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대부분 사양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가능하긴 하다. 월~수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자유 시간이다. 특히 목~금 평일이 끼어 있어 뭐든지 할 수 있다. 매주 하긴 그렇고,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는 좋을 듯하다. 문제는 모객. 사람을 모으는 것이 어렵다. 청중 없는 콘서트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방송 MC까지 해본 터라 두려움은 없다. 무슨 일을 하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합동콘서트. 또 다른 도전이 될 지도 모르겠다. 2018. 4. 9.
오작동 인사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인사가 문제네요. 문재인 정부 최악의 인사로 보입니다.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자리입니다. 직전 원장도 비위 사실이 드러나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김 원장은 의혹 투성이입니다. 임명하는 정부나, 받아들이는 당사자나 똑같습니다. 인사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의혹을 해명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미 신뢰를 잃었습니다. 물러나는 것이 옳습니다. 아니면 내로남불입니다. 장하성-김상조-김기식 라인으로 경제정의를 실천하려고 했겠죠. 그러나 셋 다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기식 원장은 더 심각하네요. 왜 이런 인사를 할까요.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직해야 합니다. 청와대 안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문 대통령에게 문제.. 2018. 4. 8.
여유작작 메디포럼 고문으로 재취업을 하고 난 뒤 첫 주말이다. 어제는 평일인데도 쉬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만 근무하고, 나머지 나흘은 내 시간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일단 자유롭게 쓸 생각이다. 무엇을 하든 간섭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어제도 그것을 만끽했다. 지인들과 만나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누구 눈치볼 일이 없어진 셈이다. 아무래도 근무를 하면 시간 제약을 받는다. 재능 기부할 생각은 갖고 있다. 주례 봉사, 무료 특강 등. 이전보다 삶의 질이 높아진 느낌도 든다. 여유작작. 오늘은 오성호 회장님 내외를 뵈러 시내 나간다. 내가 쉬는 동안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이다. 한가족처럼 지내는 어른이다. 좋은 주말 되시라. 2018. 4. 7.
불사조 나를 불사조라고 하는 친구도 있다. 나이 60이 다돼 재취업을 하고 쉽지 않다는 고문을 두 개나 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나에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줄곧 말씀드려 왔던 게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있다고. 사실 현직에서 물러나거나, 정년퇴직을 하면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의외로 재취업의 벽이 높다는 것도 실감한다. 나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여기서 자신감을 잃으면 영영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나는 (재취업을) 할 수 있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을 붙이기 어렵다. 남이 도와주지 않는다. 자기가 나서야 한다. 그것도 치열하게. 어제 재취업 첫날이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최고의 행복이다.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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