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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by 남자의 속마음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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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불사조라고 하는 친구도 있다.
나이 60이 다돼 재취업을 하고 쉽지 않다는 고문을 두 개나 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나에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줄곧 말씀드려 왔던 게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있다고.
사실 현직에서 물러나거나, 정년퇴직을 하면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의외로 재취업의 벽이 높다는 것도 실감한다.
나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여기서 자신감을 잃으면 영영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나는 (재취업을) 할 수 있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을 붙이기 어렵다.
남이 도와주지 않는다.
자기가 나서야 한다.
그것도 치열하게.
어제 재취업 첫날이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최고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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