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831

또 인사 참사? 청와대가 또 사면초가에 빠졌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역사관 논란 때문이다. 정의당마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는 다시말해 불만이 있다는 뜻이다. 왜 이런 사태가 반복될까. 사전에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다. 박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볼 때 문재인 정부 역사관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코드가 전혀 다르다고 할까. 정체성 문제를 얘기할 만하다. 박 후보자도 버티기 힘들 것 같다. 벌써부터 책임론이 나온다. 조국 민정수석이 우선 타깃이다. 이른바 문빠들도 이번에는 안 되겠다고 거드는 형국이다. 일국의 장관이라면 사상 검증을 무시할 수 없다. 누가 그를 추천했을까. 추천한 사람도, 검증한 사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2017. 8. 31.
친절과 웃음 가진 사람에 대해 반감을 가져본 적은 없다. 그러나 대다수 오너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인정이 없고, 배려심이 적다는 것. 안 그런 사람이 적다고 할까. 그래서 사업적으로 성공했는지도 모른다. 다 퍼주고 배려를 하다간 언제 성공할 수 있겠는가. 이른바 갑질이 종종 보도된다.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랄 때도 있다. 정말 사람의 속마음은 알 수 없다. 사람은 따뜻해야 한다. 찬바람이 나면 안 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친절에서 나온다. 친절한 사람이 남을 배신할 리 없고, 뒤통수를 때릴 일도 없다. 친절이 몸에 배야 한다. 친절을 생활화하려면 웃음 띤 얼굴을 해야 한다. 인상을 찌푸리면서 친절을 실천할 수야 없지 않겠는가. 인상은 선천적이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 2017. 8. 30.
'도전하라, 거기에 길이 있다' 작년 오늘이다. 기자생활 30년의 종지부를 통보받았다. 논설위원실 회의를 막 끝냈는데 사장실에서 "좀 보자"고 연락이 왔다. 뜬굼없이 연락이 올 때는 좋은 일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계약기간을 끝내자고 했다. 다시말해 해고 통보를 받은 셈이다. 그래서 파이낸셜뉴스에서 만 4년 계약직 논설위원 생활도 끝낸 것. 퇴사일은 그로부터 한달 뒤인 10월 3일. 물론 대학 초빙교수와 투잡을 하고 있었지만 청천벽력이었다. 대학은 매주 화요일 하루만 나갔다. 나머지 4일과 격주 일요일은 신문사에 근무했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터라 배짱이 두둑한 나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로 평정심을 찾았다. 통보를 받는 즉석에서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영원히 언론계는 떠난다. 이제부터 인생2막이다. 10.. 2017. 8. 29.
월요병 퇴치법 또 한 주가 시작됐다. 월요일이다. 더러는 월요병도 앓는다고 한다. 출근하기 싫어지는 것. 주말을 쉰 뒤 오는 후유증이라고 할까. 월요일을 힘차게 출발해야 한 주도 행복해진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월요일날 1시간 일찍 출근해 보라. 뭐든지 쫓기듯 살면 피곤하다. 여유를 갖고 살아야 한다. 그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평소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면 된다. 오늘 나는 12시 25분 기상. 2시까지 이것저것 챙겨보고 운동을 나가려고 한다. 보통 3시에 나가지만 이처럼 일찍 나갈 때도 있다. 소양강댐을 방류해 한강 수위가 많이 높아졌다. 비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가뭄 때문에 대지가 목말라간다고 절규했었는데. 8월 마지막 주. 유종의 미를 거두시라. 2017. 8.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