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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감사데이 어제 아주 보람있는 행사를 했다. 휴넷 Meaning &Thanks workshop.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꼬박 4시간 동안 했다. 장소는 서울대 입구 토즈. 구로동 회사를 벗어나 직원들과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였다. 솔직히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할 때 대충 떠들고 노는 자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달랐다. 인재경영실 문주희 실장님이 진행을 맡았다. 나를 포함한 사회행복실 4명이 대상. 일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게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작년 10월 31일 휴넷에 들어왔지만 함께 일하는 여직원 3명과 이처럼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한 적은 없었다. 여직원들이 20~28살이나 많은 나에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나 역시 자식같은 그들과 같이 일하는 게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 2017. 4. 14.
"당신은 솔직합니까" 요즘 강의에서는 부쩍 실천을 강조한다. 아무리 화려한 이론이나 말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강의를 마친 뒤 결론적으로 1cm만이라도 실천하라고 거듭 주문한다. 많은 강사들이 말은 번지르르하게 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실천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아닌 경우를 많이 봐서다. 사실 말 따로, 행동 따로가 많다. 나는 이론에 강한 편이 아니다. 경험을 보다 중시하는 까닭이다. 누구는 이렇고, 또 누구는 저렇고 하는 식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했다"라는 데 주안점을 둔다. 그러다보니 허접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그것이 나이기에 덮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의 큰 무기(?)는 솔직함이다. 여기서 거짓은 가장 큰 적이다. 솔직담.. 2017. 4. 12.
과정보다는 결과죠 다시 예전의 패턴으로 돌아왔다. 새벽 2시 기상. 그래야 정상이다. 늦게까지 자면 개운할 것 같은데 오히려 몸이 더 무겁다. 습관은 이처럼 중요하다. 그래서 하는 말이 있다. "하던대로 해라" 다만 새벽운동은 당분간 쉴 생각이다. 미세먼지가 완전히 걷히면 나가려고 한다. 한강도, '오풍연 의자'도, 안양천 산책로도 보고 싶다. 이번 주말까지 쉬면 2주동안 운동을 건너뛴다. 어제 얘기한대로 오늘이 장인 제사.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던 과정을 잠시 말씀드리겠다. 1986년 계절학기 졸업을 한 뒤 백수생활을 했다. 언론사 시험이 겨울에 있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철학을 전공하다보니 취직도 잘 안 됐다. 종로에 돗자리 깔거냐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해.. 2017. 4. 11.
행복경영 휴넷인이라면 귀에 따갑도록 듣는 말이 있다. 자리이타(自利利他). 남을 먼저 이롭게 함으로써 자기도 이로워진다는 뜻이다. 실제로 휴넷은 고객행복, 직원행복이 우선이다. 모든 것이 여기에 맞춰져 있다. 기업은 먼저 이익을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휴넷만큼은 이익이 후순위다. 한 가지 믿음은 있다. 고객이 행복하고, 직원이 행복하면 그 회사가 못될 리 없다. 고객은 또 찾을테고, 직원이 행복하면 능률도 오를 것이다. 그러한 믿음 속에 행복경영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행복경영. 휴넷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화두다. 나도 선봉장 역할을 하고 싶다. 모든 휴넷인처럼.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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