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427

수양어머니 2017. 4. 5.
또 감기 면역력이 떨어진 탓일까. 며칠 전부터 재채기와 잔기침을 더러했다. 어제 오후부터 기침이 심해져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타왔다. 그래서 새벽에 못 일어났다. 오늘 김포에 황복 먹으러 가는데 나는 빠졌다. 기침이 떨어지지 않았다. 몸도 가볍지 않다. 요즘 감기가 돈다고 했다. 오늘은 약을 먹고 푹 쉴 생각이다.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감기에 걸렸다. 조심할 수밖에 없다. 2017. 4. 2.
누룽지에 빠지다 4월 1일. 찬란한 봄이 왔다. 나는 특히 4월을 좋아한다. 뭐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좋다. 한달 스케줄을 훑어봐도 눈에 띄는 것은 없다. 그래도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하지만 거의 매년 그대로 지나간다. 나는 의미를 많이 부여한다. '오풍연 의자' '오풍연 문학' '오풍연 타이' '오풍연 TV'도 재미삼아 붙인 것이다. 그 실체가 있다는 점에서 장난은 아니다. 나는 나만의 방식을 고수한다. 상대방을 의식하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기 방식을 고집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다시 말해 자기만족이다. 크든 작든 나의 행복은 내가 찾아야 한다. 남이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오풍연의 행복은 거창하지 않다. 요즘은 누룽지 맛에 흠뻑 빠졌다. 아침도 사과 대신 누룽지다. 커피향 만큼이나 구수하.. 2017. 4.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