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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졸음운전 어젠 경기도 덕평에 다녀왔다. 집에서 그곳까지 거리를 찍어보니 68km 남짓. 그리 먼 곳은 아니다. 밀리지 않으면 40~5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다. 그런데 아주 힘들게 다녀왔다. 너무 졸렸다. 운전대만 잡으면 잠이 쏟아지지만 어젠 특히 심했다. 도저히 졸음을 참을 수 없어 덕평 가기 전 용인 휴게소에 들렀다. 그곳에서 10분 가량 잤다. 지인들과 점심을 먹고 오후 4시쯤 출발해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내려갈 때와 마찬가지로 올 때도 졸렸다. 꼭 무슨 약을 먹은 것 같았다. 졸음을 피하기 위해 물도 마시고, 감 말린 것도 먹었지만 그래도 졸렸다. 5시 30분쯤 가까스로 집에 왔다. 40분쯤 뒤 저녁을 간단히 먹었다. 그리고 7시쯤 눈을 붙였다. 평소보다 2시간 먼저 잠을 잔 것. 새벽 2시까.. 2017. 2. 12.
또 정직입니까 오늘 새벽 또 정직을 얘기합니다. 허구한날 정직 타령이냐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정직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가 대학에서 한 학기 내내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정직입니다. 학생들은 아마 지겹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지난 시간도, 이번 시간도, 다음 시간도 똑같이 정직을 강조하니까 말이죠. 물론 저의 좌우명 역시 정직입니다. 저보고 당당하다고 합니다. 더러 잘난 체 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듣습니다. 정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직하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이 눈치 저 눈치 안 봐도 됩니다. 정직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습니다. 정직하고자 한다는 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러나 실천에 들어가면 달라집니다. 정직을 실천하기란 굉장히 어렵죠. 거짓말부터 하지 말아야 합니다. .. 2017. 2. 11.
일과 사람 오늘도 빡빡한 하루가 될 것 같다. 할 일이 있고, 만날 사람이 있으면 최고다. 휴넷에 들어와 더 바빠진 것은 사실이다. 사회행복실 이사로 본연의 업무가 있고, 외부 특강 요청도 가끔 들어온다. 시간이 되면 모두 수용하는 편이다. 오전에 2개 일정이 있다. 먼저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구로동 휴넷 근처에 있어 잠깐 들르면 된다. 이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심성태 소통부장님이 휴넷을 방문한다. 며칠 전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이 닿았다. 언론계에도 몸담았던 적이 있는 후배다. 심 부장님은 나와 휴넷에 대해 관심을 많이 표명했다. 물론 처음 뵙는다. 저녁에는 신도림에서 초등학교 여자 동창을 만난다. 내가 그 친구 딸내미 주례를 서기로 했다. 딸과 예비 사위를 데리고 나오겠단다. 이번 주례가 통산 22.. 2017. 2. 10.
서평 대한민국서 아침을 가장 먼저 먹는 사람. 아마도 내가 꼽힐 것 같다. 오늘도 새벽 1시에 일어나 방금 사과 1개,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때웠다. 얼마 전부터 누룽지를 먹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오풍연식 아침 식단이라고 할까. 과일을 먹으면 속이 편하다. 그리고 칼만 있으면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다. '혼밥족'에 걸맞는 식사 스타일로 어떤가. 각설하고. 요즘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에 대한 서평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참 글을 잘 쓴다. 작가(?)인 체 하는 내 글보다 훨씬 맛깔스럽다. 솔직히 내 글은 재미가 없다. 건조한 느낌이 들 터. 더군다나 굉장히 짧다. 읽다보면 바로 끝난다. 내가 이름붙인 장편(掌篇) 에세이. 더러 좋게 평가해주는 독자들도 있어 행복하다. 2017.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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