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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매운 음식, 멀리해야 하나 소화가 안돼 걱정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매운 음식을 먹고 고생을 했다. 어제도 점심 때 김칫국을 맛있게 먹었는데 배가 더부룩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속이 편해야 잠도 잘 자고 유쾌하게 활동할 수 있다. 아내는 또 훈계한다.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지." 내가 이 음식 저 음식 가리지 않고 먹는 것을 꼬집은 것. 사실 나는 못 먹는 음식이 없다.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한다. 앞으론 매운 음식을 멀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식성도 나이따라 변한다고 한다. 요즘 매운 음식은 조금만 입에 대도 땀이 난다. 몸이 약해진 때문일까. 그래서 어제 저녁도 조심해서 먹었다. 오늘은 바보당 친구들이 회사를 방문한단다. 벗의 방문. 기대되는 새벽이다. 2017. 2. 8.
시간, 마냥 있지 않습니다 오늘 다시 1시 기상. 몸이 가볍다. 이 시간쯤 일어나야 정상이다. 어젠 4시에 일어났었다. 일어나는 시간도 나의 건강상태를 말해준다. 몸이 무거우면 늦게 일어난다. 늦어도 3시엔 일어나야 정상적으로 하루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 어제 점심을 함께 한 지인들도 이런 소리를 듣고 의아해 했다. 4시에 일어나고도 늦잠을 잤다니 하는 눈치였다. 내 얘기를 다 듣고서야 이해하는 것 같았다. 사람의 습관은 참 무섭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 있을 수 있다. 아내 왈. "자기 나쁜 습관이야. 그렇게 일찍 일어나는 게 정상이야." 내가 비정상이라고 가끔 놀려댄다. 아내의 말을 잘 듣는 편이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 만큼은 듣지 않고 있다. 이런 습관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어제 서평을 올린 분이.. 2017. 2. 7.
페북은 사람도 찾아줍니다 오늘은 4시쯤 일어났다. 늦잠을 잔 것. 평소 같으면 운동을 거의 끝내고 들어올 시간이다. 잠이 안와 뒤척거리다 자정쯤 잔 것 같다. 밤 9시 이전에 자는데 잠이 안 왔다. 낮에 짬뽕밥을 먹고난 뒤 속이 좀 더부룩했다. 그래서 잠을 설친 듯 했다. 속이 편해야 잠도 잘 온다. 어제 오후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오이사님 반갑습니다. 저는 교육부국장 공병영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교문수석실 보좌관을 하여 이사님을 잘 알고 있고 매일 페북에서 뵙고 있습니다. 늘 긍정적이면서 열정적인 모습 감사드리고 더욱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페친 겸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를 확인했다. 나는 공 국장님의 얼굴이 매치되지 않았다. 우선 나도 간단한 메시지를 보냈다. "아 그러세요. 반갑습니다... 2017. 2. 6.
설렘의 연속 막 흥분된다.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것도 인터넷 판매지수다. 나도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늘은 깜짝 놀랐다. 인터파크 판매지수가 무려 1만 7345점. 어제 9700점 대였는데 무려 8000점이나 뛰었다. 영문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다. 1만점 돌파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11권의 에세이집을 냈지만 초반에 반짝하고 말았다. 1만점을 넘으면 롱런 가능성이 있다. 스테디셀러로 갈 수 있다는 얘기다. 독자들의 사랑에 어찌 보답해야 할까. 더 정직하고 열심히 살려고 한다. 기분 좋은 새벽이다. 2017.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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