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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92

변양균을 ‘경제책사’로 모신 윤석열 대통령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경제고문이 됐다. 나도 변 전 실장과 인연이 있다. 그가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나는 서울신문 공공정책부장으로 있었다. 인터뷰를 마친 뒤 점심도 함께 했다. 그는 이미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윤 대통령이 변 전 실장을 영입한 것은 잘한 일이다. 지금은 네 사람, 내 사람 가릴 필요가 없다. 통합을 해야 한다. 갈라치기는 안 된다. 잘 알다시피 변양균은 대표적인 노무현 사람이다. 노무현 정부서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을 했다. 경제관료로 뛰어난 사람임은 분명하다. 올해 73살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박지원을 국정원장 발탁한 것만큼 쇼킹하지는 않지만 신선한 감동을 준 것.. 2022. 7. 16.
우리나라도 산림 강국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산의 고마움을 잘 모르고 산다. 어느 도시든 10~20분만 가면 산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다. 국토면적의 63%가 산이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산의 혜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너무 많다보니 그 고마움을 잊고 있다. 무엇보다 산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만큼 우리도 그것을 아끼고 가꾸어야 한다. 비행기를 타 보면 안다. 한국은 전체가 산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통 푸르다. 몇 해전 호주에 갔다온 적이 있다. 멜버른에 갔었는데 하늘에서 본 호주는 바닷가를 빼곤 모두 사막이었다. 정말 삭막해 보였다. 물론 시드니나 멜버른은 아름답다. 그래도 우리나라만 못 하다. 한국이 전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이 있기 때문이.. 2022. 7. 15.
한국도 빅스텝 밟았다 물가가 가장 큰 문제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것 같다. 이제 피부에 와 닿는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잡기 위해 각 나라가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른바 빅스텝이 남의 나라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현실이 됐다. 1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나 올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1.75%에서 2.25%로 올렸다. 이번 빅스텝 단행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6.0%를 기록한데다, 같은 달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9%로 지난 2012년 4월 이후 10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고물가.. 2022. 7. 13.
답은 현장에 있다 이달 초 지인과 함께 목포 해남 진도 완도를 둘러본 바 있다. 지역 민심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 책상에 앉아서 정책을 만들면 실효성이 떨어진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통령 뿐만 아니라 장ᆞ차관, 국회의원, 공무원들도 더 많이 현장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었다. 해남군에서 1년간 태어나는 신생아는 70명 안팎이라고 했다. 나도 깜짝 놀랐다. 해남군은 전남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군이고, 전국적으로 네 번째 규모라고 했다. 현재 인구는 6만7000명 내외. 이전에는 20만명도 넘었다고 했다. 인구 문제와 농촌의 공동화는 보통 심각한 문..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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