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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검증대상은 맞지만 음모론은 안 돼 “윤석열(전 검찰총장) 파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두고 말들이 많다. 뭔가 냄새가 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파일이라는 단어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파일은 보통 나쁜 의미로 많이 쓰인다. 파일 대신 자료라고 했으면 이처럼 발끈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상대당 유력 대권 주자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은 여도, 야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공격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 민주당은 윤석열 한 사람에 대한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공격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 하고 있어서다. 어떻게든 윤석열을 무너뜨려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이것마저도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정권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 2021. 5. 27.
나경원, 웬 케케묵은 계파 논쟁이냐 나경원도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계파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다시 말해 자신은 계파에서 자유롭다는 얘기다.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까운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김웅 의원을 동시에 겨냥했다고 할 수 있다. 계파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지금 시대에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고 할까. 나경원은 26일 페이스북에 '특정 계파 당 대표가 뽑히면, 윤석열·안철수가 과연 오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특정 계파에 속해있거나 특정 (대선)주자를 두둔하는 것으로 오해 받는 당대표라면 국민의힘은 모든 대선주자에게 신뢰를 주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이준석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다. 이준석 견제에 나선 셈이다. 그는.. 2021. 5. 26.
이준석 돌풍이 본선까지 분다면 #1: 한길리서치가 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22일 성인 1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30.1%로 집계됐다. 30%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2위인 나경원전 의원(17.4%)을 12.7%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앞서 같은 기관에서 지난 8∼11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이 15.9%, 이 전 최고위원이 13.1%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역전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 나 전 의원 다음으로는 주호영 의원(9.3%), 김웅 의원(5.0%), 김은혜 의원(4.9%), 홍문표 의원(3.7%), 조경태 의원(2.8%) 등의 순이었다. 이준석 김웅 김은혜 등이 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준석의 고공행진은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이다. 이를 어떻게.. 2021. 5. 26.
이준석에게 모두 코 베일라 분명 이준석 돌풍이다. 그의 거침 없는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30세대가 그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준석의 힘이기도 하다. 이준석은 85년생으로 올해 36살. 30대 기수론을 주창하며 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치기로도 비쳤다. 하지만 지금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준석이 일을 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원들이 반란을 일으키면 가능하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단연 1등이다. 그러나 대표를 뽑는 룰은 이준석에게 불리하다. 당원투표가 70%나 되는 까닭이다. 더군다나 당원의 50%는 영남에 거주한다. 영남에서 이준석 바람이 분다면 해볼 만 하다. 무조건 어리다고만 할 수도 없다. 이준석은 정치판에서 10년간 경험을 쌓았다. 이준석 신드롬은 ..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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