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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그냥 넘길 수 없어서 방금 일어났다. 새벽 2시 35분. 노트북을 켰더니 실시간 검색어 1위가 홍석현이다. 뭔가해서 확인해 보았다. 중앙일보 회장을 떠난다는 뉴스였다. 중앙일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누가 봐도 대선 출마 의지가 읽혀졌다. 오비이락이라고 했던가. jtbc의 보도로 대통령 탄핵 사태가 비롯됐다. 홍씨가 소유하고 있는 종편이다. 국민들은 이를 어떻게 볼까. 좋게 받아들일까. 여기까지만 언급하겠다. 그대로 넘길 수 없었다. 홍씨도 그렇지만 정치인들도 반성해야 한다. 오죽하면 홍씨 같은 사람이 대권의지를 보일까. 2017. 3. 19.
여러분은 누구를 밀겠습니까 어제 한바탕 웃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님의 위트 때문. 바보당 친구들과 오늘 경기도 안산에 간다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총재인 나를 포함해 우리 직책을 모두 실었다. 그랬더니 박 대표님이 자신도 총재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표보다 총재가 더 쎄(세)보인다는 것. 총재는 제왕적 이미지가 강해 각 정당도 대표로 바꾼 바 있다. 이회창 전 총재가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3김은 모두 총재를 지냈다. 바보당은 여전히 총재직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에 대한 향수랄까. 각설하고. 지금 정치권을 대선 후보를 뽑느라 굉장히 바쁘다. 국민의당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박 대표님은 손수 댓글을 남기셨다. 이런 정치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다른 사람이 그런 댓글을 달면 위트로 받아들이지 않을 .. 2017. 3. 18.
보능회 오늘 저녁 보능(保陵)회 모임에 참석한다. 충남 보령시 출신으로 대전고를 나온 동문들의 모임이다. 대전고는 81학번까지 시험을 치고 들어갔다. 그래서 보령시 전체로도 몇 안 된다. 10명 안팎. 남들이 우러러볼만큼 잘 풀린 동문은 없다. 대신 각자 분야에서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충청도 출신들의 비슷한 성향이기도 하다. 나는 대전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와 나중에 합류했다. 다른 동문들은 대부분 보령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당시 대전고에 들어가면 수재로 통했다. 1개 면에서 1명 들어가기도 어려웠으니 말이다. 대전고 모자를 쓰고 다니면 우쭐하기도 했다. 나도 그랬던 기억이 난다. 어린 마음에 유치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내가 대전고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1년 전인 1975년에 작고했다.. 2017. 3. 17.
오늘도 최선을 다합시다 나보고 여유만만형이라고 한다. 좀처럼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조급해 하거나 서두른다고 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늦더라도 정도를 걷는게 정답일 수 있다. 내가 묘약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간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따라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 대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냥 기다리기만 해서도 안 된다. 그것 또한 무모한 짓이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도 변명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남이 볼 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어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도 상대적이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됩시다. 2017.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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