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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페북에 왕도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페이스북을 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내가 페이스북을 비교적 열심히 해서 그럴 게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페북에 왕도가 있겠는가. 그냥 자기 나름대로 정성을 다하면 되지,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어쨌든 평가는 페친들의 몫이다. 그래야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나는 페북 역시 진정성이 관건이라고 본다. 얼마나 솔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까. 페북 또한 그 사람의 얼굴이다. 올린 글을 보면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글에도 사상이 담기기 때문이다. 내가 남의 얘기를 거의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페북의 주인공은 자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꾸준함이다. 나는 리얼타임으로 소통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바로 옆에 있는 것 같다는 얘기도 듣.. 2017. 3. 3.
만남은 삶의 윤활유입니다 이번 토요일엔 좋은 분들을 만난다. 김은섭 전 대경대총장님과 공병영 교육부 국장님. 불광동 통나무집에서 뵙기로 했다. 김 총장님과 인연은 20년이 훌쩍 넘었다. 내가 90년대 초 경제부 기자를 잠깐 할 때 김 총장님은 교육부 사무관으로 대전올림픽조직위에 파견나와 있었다. 그때부터 호형호제를 하면서 지낸다. 김 총장님도, 나도 술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둘이 만나면 어김 없이 소주 서너병을 비우곤 했다.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사이이기도 하다. 형수님도 김 총장님만큼 덕이 있는 분이다. 청와대에서도 다시 만났다. 나는 출입기자, 김 총장님은 교육문화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계셨다. 보통 인연이 아니었던 셈이다. 공 국장님도 당시 교문수석 보좌관으로 있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연락이 닿았다. 내친 김에.. 2017. 3. 2.
더러 회비가 부담스럽죠 회비를 내는 모임이 많을 게다. 나도 대충 대여섯 개는 되는 것 같다. 연회비를 내는 것도 있고, 월 얼마씩 내는 모임도 있다. 연회비는 10~20만원 수준. 월회비는 2~5만원씩 낸다. 회비마저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일정한 수입이 없으면 적더라도 힘에 부친다. 회비를 몇 달, 몇 년 밀리면 모임에 나갈 수도 없다. 사정상 빠지겠다는 이유를 댄다. 사실은 회비 부담 때문에 빠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회비는 남이 대신 내줄 수도 없다. 나는 연회비도 가장 먼저 내는 편이다. 총무가 연락오면 바로 낸다. 어차피 낼 것이라면 뒤로 미룰 필요가 없다. 그래서 거의 1등을 놓치지 않는다. 연회비를 갹출하는 모임은 셋. 법무부 정책위원끼리 만나는 여백회, 대전고 58회 동창회, 유명 강사 모임인 백강포..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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