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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거짓말 집안에는 가훈, 학교에는 교훈이 있다. 모두 좋은 말 뿐이다. 그 중에서도 정직이 가장 흔할 것 같다. 바르고 곧게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그러려면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게 쉽지 않다. 곰곰히 생각해 보라.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이다. 예수, 공자, 석가모니, 마호메트 등 성인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순진무구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상대방이 금세 알 수 있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그것은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 자신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자기 최면에 걸리기도 한단다. 결과는 '가짜 인생'으로 전락한다.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른바 사기꾼이 그들이다. 현란한 말 속에 악이 꿈틀거리.. 2009. 12. 16.
웃음 철학 웃음은 행복의 바이러스다. 이를 직업으로 하는 전도사까지 나왔다. 여기저기서 특강 요청이 쇄도한단다. 웃음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계산에서 일듯하다. 여하튼 많이 웃을수록 좋다. 웃는 얼굴에 침뱉지 못한다고 했다. 웃음을 습관화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웃음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표정도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에 걸맞지 않다. 삶이 찌들어서 그럴까. 반드시 그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다. 항상 쫓기는 기분에 살다보니 표정 또한 어두울 수 밖에…. 나는 많이 웃는 편이다. 남들은 속이 없는 것 아니냐고도 반문하다. 그러면 또 “그렇다.”면서 싱겁게 웃는다. 이에 상대방은 입을 닫고 만다. 오해를 사는 적도 가끔 있다. “비웃는 것 아니냐... 2009. 12. 16.
누굴 믿어야 하나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 "없다."고 단언한다. 부부지간,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바라는 것은 분명 있다. 다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요즘은 세상이 변했다. 대가를 기대하곤 한다. 약속을 어겼다며 등 돌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주로 돈 때문이다. 재산이 뭐길래.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것을 뗄레야 뗄 수 없다. 뇌물사건으로 바람잘날 없다. 신문 사회면에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강력히 부인한다. 증거를 들이밀어도 끝까지 발뺌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집행될 때 비로소 고개를 떨군다. 법원, 검찰을 9년 가까이 출입했다. 수뢰사건도 수없이 봐왔다. 나름대로 얻은 결론이 있다. 돈을 준 사람의 말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100%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 2009. 12. 15.
성공하는 남자 멋있는 남자들이 많다. 하긴 남성 전용 부띠끄도 생긴 마당이다. 옛날에는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 남자들이 미용실을 이용하는 것은 다반사다. 이발소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 되고 말았다.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1~2곳 있을 정도다. 게다가 '퇴폐'의 대명사쯤 여기니 선뜻 들어가기도 망설여진다. 오래동안 단골 목욕탕 이발사에게 머리를 맡긴 이유다. 남자가 멋을 내는 데도 그럴만한 까닭이 있을 게다. 우선 깔끔하고 멋있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 세상이 됐다. 면접 시험장에서도 그렇단다. 그래서 남성 성형도 유행한다. 성형이 이제는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존차원이라면 탓할 수도 없다. 그러나 나의 남성관은 다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가장 멋있다."고 늘상 말한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200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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