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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부부행세 가짜가 참 많은 세상이다. 짝퉁이 판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짝퉁국가라는 오명을 들었다. 지금은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 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짝퉁이 등장했다. 한국의 ‘걸 그룹’이 인기를 끌다보니 모방이 시작됐단다. 중국판 ‘소녀시대’ 등이 똑같은 차림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보도다. 한류(韓流)의 연장선으로 봐 기분이 나쁘진 않다. 이혼이 늘면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분명히 갈라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부부로 나타난다. 모임에서는 어느 부부보다 금슬이 좋아 부러움의 대상도 된다. 이를 모르는 배우자로부터 핀잔을 듣기 일쑤다. 그런데 이후 상황을 보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그렇게 사이좋은 양 하던 부부가 헤어지면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것. 위장부부 행세를 한 셈이다... 2009. 12. 20.
품앗이  우리나라엔 서로 돕고 사는 풍습이 있다. 농촌에선 농번기에 서로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한다. 이같은 조직을 ‘두레’라고 했다. 옛날에는 거의 인력에 의존하다 보니 꼭 필요했다. 요즘은 농촌도 현대화 돼 기계농을 한다. 기계 1대가 사람 10명 이상 몫을 해 느슨한 형태의 두레만 남았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상가집 품앗이다. 결혼 등 경사는 몰라도 초상집에는 서로 빠지지 않으려 노력한다.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 온다. 지인의 상가에 들르지 못하면 죄인이 든 느낌이다. 새벽에도 찾는 이유일 게다. 나 역시 오전 2~3시쯤 상가에 들러 상주를 괴롭힌 적이 여러 번 있다. 그래도 상주는 싫은 기색을 띠지 않는다. 정중한 인사장까지 보내온다.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다. 얼마 전 외신이 한국의.. 2009. 12. 19.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오 풍 연 철학 도께 드립니다. 그간, 건강히 잘 지내신지요? 주신 책을 좀 더 자세히 읽었습니다. 정말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이런 독후감을 드렸었지요?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든 책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 가정 , 직장 , 돈 , 인생, 벗, 위선과 오만 ,권력과 지위 ,등등 인간관계 와 관련된 인간의 욕망과 갈등 , 고뇌 와 애착이 실제 있었던 사건들과 맞물려 담담하게 표현된다. 실제 등장인물들은 노점상에서부터 대통령까지 다양하다.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다가 읽은 후에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왜? 읽은 후에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이라고 표현했을까요? 궁금하시지요? 책의 내용들이 우리들의 일상생활들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 2009. 12. 18.
내가 한명숙이라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이 어제 발부 됐습니다. 법원이 발부한 것이어서 검찰을 나무랄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법원은 범죄에 상당한 의심이 간다고 판단할 때 영장을 발부합니다.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입니다. 그 판단 역시 존중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노무현 전 대통령 건과 결부시키려 하는데 마땅치 않습니다. 차원이 다르기 때문 입니다. 검찰을 두둔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법은 정당하게 집행돼야 하고,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 전 총리도 이미 상당한 이미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의 말대로 한 점 의혹도 없다면 검찰에 출석해 누명을 벗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 입니다. 한 전 총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200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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