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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by 남자의 속마음 200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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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풍 연  철학 도께 드립니다.


그간, 건강히 잘 지내신지요?

주신 책을 좀 더 자세히  읽었습니다.


정말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이런 독후감을 드렸었지요?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든 책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 가정 , 직장 , 돈 , 인생, 벗, 위선과 오만 ,권력과 지위 ,등등

인간관계 와 관련된 인간의 욕망과 갈등 , 고뇌 와 애착이

실제 있었던 사건들과 맞물려 담담하게 표현된다.

실제 등장인물들은  노점상에서부터 대통령까지 다양하다.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다가 읽은 후에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왜? 읽은 후에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이라고 표현했을까요?

궁금하시지요?

책의 내용들이 우리들의 일상생활들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 다 보면

우리 모두의 어쩔 수 없는 상황- 죽음에 대한 -

해답을 궁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죽음과 유언에서

누구든지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끔찍한 일이지만 결국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죽음은 탄생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신비다.............어쩔 수 없는 죽음이 당신에게 닥쳐온다. ........얼마 안 가서 당신도, 그 사람도 죽는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년)
유효 유언(living will)이라는 문서가 생겼단다.


아내의 빈자리 -  “자네 아내에게 잘해야 하네.

                    죽은 다음에는 아무 소용이 없어“


꽃상여 - 어머니는 ........꽃상여를 타고 갈수 있다고 좋아 하셨다.

수의   -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인간사가 얼마나 덧없고 보람 없는가............


용돈 30만원 -  이제 술을 끊거라 -어머니의 유언이 가슴을 저민다.

벌초 -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제삿날.............

101세 할머니 - 인간에게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을까?

                없을 뜻 싶다..........

친구 - ‘친구여 , 오래 살자 구.......

꽃담 - ‘삶이 더 황폐하고 추락하기 전에.........’

노환 - ‘인간에게 가장 큰 욕심은 뭘까   돈 , 권력 , 명에도 아니다.

                                         오래 사는 것이다’

임종 -‘ 아무리 발버둥 쳐도 죽음 앞에서는 불가항력이다...........

          누구나 한 번은 죽음을 맞닥뜨려야 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이다.........

                   상상하기도 싫다........’


폭우와 미망인- ‘이틀 뒤 시신이 발견됐다.’

아내와의 이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몹시 힘들다.........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영결식을 마치고 돌아오자 아내가 반갑게 맞이했다.

                    “인재 엄마 , 우리 오래 살자.”.................’


비극 -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을까 ...........

           전직 대통령이 두 분이나 돌아가셨다.’


수명  - ‘ 사람은 태어났다가 죽는다. 누구든 이를 피할 수 없다.

          별 수를 다 써도 통하지 않는다.................

           가장 행복한 죽음은 뭘까?..........’


바보  - ‘이들은 바보처럼 살다가 갔다........바보여 안녕!’


여 이 무극 - ‘이제 영원히 함께 한다.’


어떤 기도  -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면........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 보는 것이 어른의 기도.......

               하늘의 뜻이라 해도  죽음은 모두에게 두려운 존재다........

                ........어떤 기도든 해 주고 싶다.’


불면증  -  ‘그렇지만, 삶보다 더 고귀한 것이 있을까.........’

공 암 증  - ‘  “암의 공포”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책 표지에 중절모를 쓰고 걷는 중년 남자의 머리위로

낙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신사는 로 뎅 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낙엽을 밞으며

인생과 삶과 죽음에 대해 사색하고 해답을 얻고자합니다.


마치도. ‘싯다르 마르타’처럼............

아니면 ,  ‘시몬 ,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라는

시라도 암송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 졸저 '남자의 속마음(21세기북스刊)'에 대해 한 지인이 보내주신 독후감 입니다. 독서량이 상당한 분 입니다. 책에도 그 분이 여러 번 모델로 등장합니다. 거듭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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