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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부부행세

by 남자의 속마음 200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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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가 참 많은 세상이다. 짝퉁이 판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짝퉁국가라는 오명을 들었다. 지금은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 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짝퉁이 등장했다. 한국의 ‘걸 그룹’이 인기를 끌다보니 모방이 시작됐단다. 중국판 ‘소녀시대’ 등이 똑같은 차림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보도다. 한류(韓流)의 연장선으로 봐 기분이 나쁘진 않다.

이혼이 늘면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분명히 갈라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부부로 나타난다. 모임에서는 어느 부부보다 금슬이 좋아 부러움의 대상도 된다. 이를 모르는 배우자로부터 핀잔을 듣기 일쑤다. 그런데 이후 상황을 보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그렇게 사이좋은 양 하던 부부가 헤어지면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것. 위장부부 행세를 한 셈이다.

결혼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이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사자는 물론 모두에게 불행하다. 특히 자식들의 아픔은 무엇보다 크다. 그들에겐 잘못이 없다. 가슴에 응어리를 지워서는 안된다. 부모 노릇,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합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내는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까. 최근 친구들과 차량을 함께 타고 다니면서 나눈 얘기 입니다. 정상적으로 가정생활을 하는 친구 들입니다. 그들이 전해준 일화가 왠지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거듭 일깨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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