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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거짓말

by 남자의 속마음 2009.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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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에는 가훈, 학교에는 교훈이 있다. 모두 좋은 말 뿐이다. 그 중에서도 정직이 가장 흔할 것 같다. 바르고 곧게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그러려면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게 쉽지 않다. 곰곰히 생각해 보라.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이다. 예수, 공자, 석가모니, 마호메트 등 성인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순진무구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상대방이 금세 알 수 있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그것은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 자신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자기 최면에 걸리기도 한단다. 결과는 '가짜 인생'으로 전락한다.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른바 사기꾼이 그들이다. 현란한 말 속에 악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사업하는 친구를 만났다. 둘이서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봉은사를 찾아 거닐었다. "내가 거짓말을 못해 손해를 많이 보는 것 같아." 요즘 어려운 처지의 친구가 내뱉었다. "그렇지 않네. 거짓말은 위선이야. 자네는 반드시 일어날걸세." 친구를 위로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다.

*오늘 낮 선배와 점심을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생각이 매우 깊은 분 입니다. 결론은 하나 였습니다. "정직하게 살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핑계를 많이 대는 세상 입니다. 정직해서 손해볼 일은 결코 없습니다. 언젠가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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