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 일반647 ’검수완박’ 저지 나선 김오수, 검찰총장직 걸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확 달라졌다. 그동안 정치권, 특히 여권의 눈치를 많이 본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여권과 한 판 붙을 자세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박범계 법무장관만 빼고 모든 검찰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김 총장이 여권에 등을 돌림으로써 그 파장이 클 것 같다. 김 총장은 11일 열린 검사장 회의에서 자리를 걸겠다는 말도 했다. 민주당이 이를 밀어붙일 경우 사퇴 카드를 꺼내겠다는 얘기. 말하자면 배수진을 친 셈이다. 이에 따라 검찰과 민주당의 분위기는 태풍전야다. 민주당은 12일 정책 의총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다. 민주당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태세여서 대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 2022. 4. 11. 송영길의 황당한 궤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마이웨이를 계속 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겠다는 것. 물론 후보자 등록도 했다. 그러나 당내 반발이 심상치 않다. 명분이 없는 것은 맞다. 송영길 역시 패장이다. 패장이 나만 살자고 나서는 모양새다. 송영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당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말한다. “오세훈을 누가 이길 수 있겠느냐”고 한다. 자신이라도 나서 싸우겠다고 의욕을 불태운다. 다시 말해 지는 게임을 하겠다는 얘기다. 송영길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이유 등을 설명했다. 그런데 그 설명이 다소 황당하다. “지금 오세훈 시장을 이기는 후보가 어디 있겠나. 경선으로 공약과 비전을 홍보할 기회도 주지 않고 이미 완성된 ‘레디 메이드 허니’, 즉 만들어진 꿀단지를 찾아다니는 수동적이고 .. 2022. 4. 11. 윤석열 내각 1차 인선, 비교적 무난하다 윤석열 정부를 이끌어갈 초기 내각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장관 후보자 8명에 대한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깜짝 놀랄만한 발탁 인사는 없었다. 일부 부처의 경우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인물을 골랐다. 그러나 비교적 무난한 것 같다. 무엇보다 능력을 중시한 듯 하다. 전문성도 고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윤 당선인은 인선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 "다른 것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 2022. 4. 10. 문재인 정권 5년, 솔직히 희망이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딱 한 달 남았다. 5년이 흐른 셈이다. 문 대통령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정권을 빼앗겨 버린 장본인이 됐다. 나는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도 문제가 많았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더 컸다고 본다. 따라서 정권 교체는 당연했다. 그럼에도 청와대 측은 “내 탓이오”를 하지 않는다. 정권 마지막 날까지도 그럴 모양이다. 나는 글을 쓰는 입장에서 매일 문 정권을 보아왔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이라고 할까. 무능했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듯 싶다. 문재인 정권은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게다. 그럼 스스로 5년을 되돌아 보아라. 딱히 잘한 것도 없지만, 잘못한 것도 없다고 할 듯 하다. 아무런 색깔도 없었다. 그러니 기억나는 게 있겠는가. 그들은 촛불 혁명을 통해 태어.. 2022. 4. 1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