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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647

한동훈 법무장관 발탁은 ‘신의 한 수’다 모든 언론이 그랬다. 13일 발표된 윤석열 초대 정부 2차 인선에서 단연 주목받은 사람은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인사였다. 윤석열 당선인만 마음 속에 두고 있었던 듯 싶다. 발표 전까지 철통 보안이 지켜졌다. 사전에 한동훈을 거론한 언론은 한 군데도 없었다. 법조를 오래 출입한 나도 생각조차 못 했다. 그 같은 인사는 그림을 그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에게 모두가 허를 찔린 느낌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아주 재미 있는 표현을 했다.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이 한 후보자에게 칼 대신 펜을 쥐어주었다고 했다. 수사보다는 법무 행정을 하라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한 후보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칼잡이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두려워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2022. 4. 14.
윤 당선인 법무장관에 한동훈 발탁, “파격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사회부총리 등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8명을 발표함으로써 이제 두 명만 남았다. 모두 18명의 장관 후보자 중 16명을 지명했다. 농림부장관과 노동부장관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함께 발표했다. 8명의 장관 후보자 중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한동훈(49) 법무장관 후보자다. 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장관에 발탁될 줄은 누구도 몰랐다. 당초 서울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다. 한 후보자도 윤 당선인처럼 몇 단계를 건너 뛴 셈이다. 윤 당선인의 신임이 그만큼 두텁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핍박을 받아왔다. 계속 좌천인사를 당했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핵심 보직을 .. 2022. 4. 13.
’검수완박’, 입법 독재도 안 된다 민주당이 12일 이른바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달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얘기다. 검찰과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숫적 우위를 앞세워 힘으로 밀이붙이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이는 또 다른 횡포다. 입법 독재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중요한 법안을 처리하려면 최소한 공청회 등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국민의 뜻도 묻는 게 상식이다. 이런 절차 등을 무시하고 처리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방식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했음에도 검찰은 속수무책이다. “대단히 유감”이라는 성명서만 한 줄 냈다. 달리 어떻게 할 도리도 없다. 민주당 안에서 반란표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현재 민주당 의석수는 172개. 여기에 8석만 가세하면 무조건 통과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통과를 자신한다. .. 2022. 4. 13.
이태규 인수위원 사퇴, 공동정부 구성 삐걱 “그럴 줄 알았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태규 인수위원이 11일 전격 사퇴하자 안 위원장과 국민의당을 잘 아는 지인이 한 말이다. 그러면서 인수위에서도 분명 사달을 낼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태는 시간문제였다는 것. 그렇다면 안철수 측에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공동정부를 구성해 국정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으면 다소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참는 게 마땅하다. 이처럼 불쑥 못 하겠다고 하면 무엇이 되겠는가. 이태규의 사퇴를 순수하게 받아들일 리 없다. 무슨 사연이 있을 테고, 안 위원장과도 상의를 했을 것으로 본다. 위원장인 안철수가 사퇴할 수 없으니까 대리인격인 이태규가 나섰다고 본다. 지난 10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 1차 인선과 무관치 않은 듯 하다. 모두 8명을 발표했는데 안철..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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