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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遊天下 노는 것 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다. 아이들에게 물어본다. “무엇을 제일 하고 싶으냐.” 십중팔구 대답은 똑같다. “놀고 싶다.”고 얘기한다. 어른 역시 마찬가지다. 놀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매일 놀면 사정이 달라진다. 노는 것이 일과라고 생각해 보라. 무엇을 하고 놀까 고민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게될 터. 적당히 일을 하고 노는 것이 가장 좋다. 아무 하는 일 없이 놀고먹는 것을 무위도식이라고 한다. 이런 생활이 계속 된다면 얼마나 따분하겠는가. 팔자가 좋다고 부러워할 이도 있을 것이다. 노후를 여유있게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다. 일주일에 3~4번 골프를 친다. 해외여행도 자주 한다. 이들에게 고민이 없을 법하다. 하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 무미건조하단다. 자기만의 삶이 없기 .. 2010. 7. 3.
푼수의 돈 자랑 자랑하고 심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정도가 심한 사람이 있는 반면, 전혀 내색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자기가 남들보다 나으면 자랑하고 싶어 한다. 인간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국가도, 기업도 마찬가지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다르지 않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이루면 성취감을 맛본다. 가장 치사한 것이 돈 자랑이다. 돈이 많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이다. 진짜 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한다. 골프연습장이나 헬스클럽에서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 일정한 직업없이 돈푼이나 만지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재산목록을 줄줄이 왼다. 남이 들어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지극히 짜다는 것. 커피 한 잔 제대로 권할 줄 모른다. 그러니 대접을 받을 리 .. 2010. 7. 2.
"제가 고쳐 드리죠" 말을 하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뒷일은 나중이라 생각하니 말이 앞선다. 우선 결연한 의지를 밝힌다. 못할 것이 없어 보인다. 아쉬운 사람은 그같은 말에 넘어가기 십상이다. 감언이설(甘言利說)이라고 했다. 달콤한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춘다. 사람을 꾀기 위해서다. 세상에 명의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한의사 가운데 유명세를 떨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도 여러 명을 소개받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들의 대답은 명쾌하다. “제가 고쳐 드리죠. 양방에 가도 소용이 없습니다. 몇 달 침을 맞고 약을 먹으면 좋아질 것입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아니겠는가. 증세가 심한 경우 그 한의사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게 다반사다. 그리곤 발을 끊는다.. 2010. 7. 1.
유쾌, 통쾌, 상쾌 인간에게 하루 24시간은 똑같다. 부자라고 해서 시간이 길지 않다. 또 가난하다고 해서 시간이 짧을 리 없다.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세월이 긴 것 같지만, 의외로 짧다. 50평생이 순식간에 흐른 느낌이다. 10대, 20대가 엊그제 같다. 30대, 40대도 훌쩍 지나갔다. 60대, 70대가 기다리고 있다. 그 시간들도 빨리 올 것이다. 정말로 세월은 흐르는 물과 흡사하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인생에 해법이나 정답은 없다.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해야 한다. 남에게 흥미없는 것도 나에게는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을 찾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모방도 방법이다. 남의 취미 등을 따라한 뒤 재미를 붙이면 내 것이 된다. 따라하기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나는 항.. 201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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