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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

청년정의당 대표, “추미애가 더 지저분하다”

by 남자의 속마음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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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좀 모자라는 사람 같다. 일부러 그럴 수도 있다. 눈길을 끌기 위해. 그러나 인생을 길게 보라고 한마디 던진다. 왜 그렇게 살까. 일종의 ‘관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의 눈에서 멀어지면 큰일 날 것 같은 사람이기도 하다. 때문인지 계속 이슈를 만든다. 그것도 아주 질 낮은 말로 스스로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그 사람 장관한 것 맞아” 꼭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추미애는 입이 거칠다. 아주 상스럽다고 할까. 그는 3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쥴리라는 인물을 들어봤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들어봤다. 대선 후보라는 건 본인뿐 아니라 가족, 주변의 친인척, 친구관계, 이런 게 다 깨끗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을 겨냥했음은 물론이다. 쥴리는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예명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추미애의 이 같은 대답에 발끈한 사람은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다. 같은 여자로서 추미애가 할 말은 아니라는 것. 오죽하면 강 대표가 추미애를 저격했을까. 추미애의 답변이 함량미달이라는 뜻이다. 추미애는 진행자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들어봤다”고 했다. 쥴리는 시중에 나도는 말이다. 윤석열을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지어냈다고도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쥴리 의혹에 대해 들어봤다'며 공개적으로 밝혀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추 전 장관의 발언은 경악스럽다"면서 "이렇게까지 정치를 저질로 만들어야 하냐"고 비판했다.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쥴리'가 대체 뭔가 싶었다"라며 "대선 후보 배우자의 과거 직업이 어쨌다느니, 예명이 뭐였다느니, 과거 누구와 관계가 있었다느니 하는 식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대체 왜 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타 후보의 부인을 향해 '깨끗하지 못하다'고 암시하는 발언 자체가 더 지저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추 전 장관께서는 어제 '진정한 페미니즘'을 말씀하셨는데 여성을 공격할 때 과거에 대한 성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너무 낡고 전형적인 방식이다"라고 꼬집었다. 추미애의 수준을 꼬집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추미애는 윤석열을 흠집낼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사람이다. 말도 그렇고, 행동도 마찬가지.

강 대표는 "그런데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릴 반전카드는 민주당이 거저 내어줄 것만 같다. 이런 식의 저질 공격은 하면 할수록 하는 쪽에 손해, 받는 쪽에는 이득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측도 추미애가 이처럼 나오는 것을 말리려 하지 않는다. 추미애가 경거망동을 할수록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윤석열도 추미애를 아예 무시했다. 그는 추미애에 대해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추 전 장관과 제가 갈등이 있었던 게 아니고 본인이 자기 마음대로 한 것"이라며 "국민이 알아서 (추 전 장관을) 잘 판단하실 것이다. 작년에 그런 무리한 일들을 거듭하다가 중간에 법무부장관도 그만두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추미애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혼자서 날뛰고 있으니.

#오풍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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