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 일반647 노무현은 ‘사람 냄새’가 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3년 됐다. 나도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 한다. 아들(34살) 녀석이 군대 자대 배치를 받은 뒤 첫 면회를 다녀온 날이기도 하다. 낮에 녀석이 근무하고 있던 평택 미군부대에 갔다가 돌아와 TV 자막뉴스를 보고 소식을 들었다.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1보는 위중하다는 소식이었다. 이어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노무현을 처음 본 것은 1987년 여름 노사분규가 한창이던 거제도 옥포조선소 현장이었다. 당시 노무현은 거의 선동가에 가까웠다. 때문인지 막 언론계에 발은 들여놓은 수습기자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 뒤 노무현은 배지를 달았고, 장관도 지냈고, 대통령까지 역임했다. 하지만 비극적 종말로 생을 마감해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 2022. 5. 23. 이재명, 남의 선거 도와 줄 형편 못 된다 민주당이 오판한 걸까.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국적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이재명을 구원투수로 내세웠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 하고 있다. 아니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선 이재명마저 낙선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 같은 상황을 상상하지 못 했을 터. 이재명도 내 코가 석자라 다른 후보 선거를 도와주기도 어려울 듯 싶다. 당장 떨어지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후회할 지도 모르겠다. “보궐선거에 괜히 나왔다”고. 내가 처음부터 명분이 없다고 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계양을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이 오로지 당선만을 목적으로 나왔는데 누가 반기겠는가. 그것 역시 상식이다. 이재명을 뽑아주면 계양구민들이 웃음을 살 공산이 크다. 우리 정치도 많이 성숙했다.. 2022. 5. 23. 한미 동맹,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 외교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할 수 있다. 취임 열하루 만인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했지만, 초보치고는 실수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참모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평생 검사만 해왔다. 정치나 외교를 잘 알 리도 없다. 그런데도 취임 하자마자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도 평가할 만 하다. 외교는 용어를 통해 그 성격을 규정하기도 한다. 글로벌이라는 말이 눈에 띈다. 이는 지금까지 해온 군사·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경제적 동맹 관계를 강화, 향후 한미동맹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양국.. 2022. 5. 22. 이재명, 인천 계양을도 어렵다 이재명이 배지를 달 수 있을까. 썩어도 준치라고 했다. 배지를 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재명이 낙선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어제 지인 셋과 점심을 했다. 이재명을 응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또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게 바로 이재명에 대한 민심이다. 나는 처음부터 이재명을 인정하지 않았다. 형수에게 한 욕을 듣고 그랬다. 본성은 감출 수 없다. 불쌍한 인간이다. 내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날 마침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게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이 거의 대부분 앞섰었다. 때문에 이재명 측도 긴장할 듯 하다. 아니 겁을 잔뜩 먹고 있을 공산이.. 2022. 5. 2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