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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647

윤석열 첫 공개 행보, 화두는 역시 ‘국민’이다 윤석열이 9일 사실상 정치행보 스타트를 끊었다. 우당 기념관 개관식에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4월 2일 사전선거 때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오늘처럼 공개적으로 여러 말을 한 적은 없었다. 물론 오늘도 정치적 발언은 없었다. 하지만 몇 마디 발언의 행간을 볼 때 정치행보를 본격화 했다고 볼 수 있다. 어제 행사 참석을 알린 것부터가 그렇다.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걸 제가 다 경청하고 다 알고 있다" 윤석열이 개관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 둘러싸여 한 말이다. 이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국민을 꺼낼 이유도 없다. 실제로 윤석열은 여론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만 바라보겠다” 윤석열과 직간접 .. 2021. 6. 9.
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 12명 당 떠난다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12명에게 당을 떠나라고 했다. 지역구 의원 10명에게는 탈당을 권유하고, 비례대표 2명은 출당조치를 하겠단다. 강제조치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송영길 대표가 초강수를 둔 셈이다. 그만큼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냥 넘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듯 하다. 8일 민주당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 등 4명이다. 업무상 얻게 된 비밀을 부동산 거래에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은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 등 3명이다.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은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이들의 의심 사례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넘.. 2021. 6. 9.
양정철같은 참모가 필요했다 나는 양정철을 그다지 높게 평가한 적이 없다. 그러나 내 생각을 바꾸었다. 양정철 같은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 곁을 지켰더라면 지금처럼 상식 및 정의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문 대통령의 고집이 얼마나 센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아니오”하는 참모가 없었다는 얘기와 다름 없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말리던지, 막았어야 옳았다. 대권주자 윤석열도 문 대통령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미애와 조국은 조연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양정철은 문재인 정권 탄생에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그럼에도 양정철은 청와대 근처에 얼씬도 안 했다. 문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그를 멀리했을 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 “거리를 두겠다”는 양정철의 의지가 훨씬 강하지 않았나 싶다. 내가 그.. 2021. 6. 8.
국정원 개혁, “과거로의 회귀는 없다” 국정원 개혁은 박지원 원장이 마침표를 찍었다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처음부터 국정원 개혁에 시동을 건 바 있다. 현재 국가안보실장으로 있는 서훈 전 원장이 초석을 깔았고, 박 원장이 마무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밖으로 드러난 불협화음은 없었다. 서 전 원장은 내부 출신이고, 박 원장은 정치인으로 볼 수 있다. 둘의 조화도 잘 이뤄졌던 셈이다. 국정원 개혁의 핵심은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폐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웬만한 사람은 사찰 대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폐단을 모두 없앤 게 문재인 정부다. 그 점은 높이 살 만 하다. 주요 사찰 대상이었던 박 원장부터 앞장섰다. 요즘은 국정원으로부터 사찰을 당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것만 해도 엄청난 변화라고 할 ..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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