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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647

이낙연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쳤지만 이낙연이 8일 의원직까지 던졌다. 대선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과연 잘한 결정일까. 사실 이낙연으로서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었다. 의원직 사퇴는 고육지책이라고 하겠다. 결연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지층을 결집하자는 것. 그게 통할 지는 알 수 없다. 이낙연은 막다른 골목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는 12일 1차 전국 투표가 주목된다. 거기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 하면 어렵다. 이낙연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고 할까. 정권재창출은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추구하는 바다. 그 호소만으로는 부족한 느낌도 든다. 왜 이낙연이어야 하느냐를 더 부각시켜야 한.. 2021. 9. 9.
죽음에 대한 단상 다소 무거운 주제의 칼럼을 쓴다. ‘죽음’이다.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모두 거짓말이다. 이 세상에 일찍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말만 그렇게 한다. 나는 죽음도 주제로 글을 종종 쓴다. 죽음 역시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나만 죽지 않으란 보장도 없다. 누구나 다 죽는다. 먼저 죽고, 나중에 죽고 등 순서만 남았다. 원래 오늘은 시내 호텔에서 조찬을 하는 날이다. 김석영 대표, 주현철 변호사와 매달 한 번씩 만나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곤 했다. 8월은 덥다고 한 달 건너뛴 뒤 9월 8일 날짜를 잡았었다. 하지만 상황이 생겨 부득이 소집을 하지 않았다. 김 대표님이 얼마 전 외동딸을 잃고 49제까지 치른 뒤 제주엘 갔다. 오는 금요일 돌아온단다. 그래서 말도 안 꺼냈다. 김.. 2021. 9. 8.
국회의원 김웅에게!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한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의 키는 절반 이상 김웅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건의 한 복판에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김웅은 이 사건이 지난 2일 처음 보도된 이후 여러 언론과 인터뷰 등을 했다. 그 때마다 말이 달라 종잡을 수가 없다. 김웅은 검사 출신이다. “기억이 잘 안난다”는 핑계로 둘러대지 말라. 그렇게 오래된 일도 아니다. 작년 4월의 일이니 말이다. 물론 정확히 기억 못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법연수원 동기인 손준성 검사와 고발장을 주고 받았다면 그것마저 기억을 못할 리는 없다. 이번 사건은 크게 두 가지 쟁점이 있다고 본다. 나머지 의혹 등은 그다지 중요하.. 2021. 9. 8.
홍준표 골든크로스 이루었다 홍준표가 윤석열을 제쳤다. 그의 큰소리가 적중했다고 할까. 홍준표는 추석 전에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고 장담했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윤석열이 워낙 강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생물이라더니 홍준표 말대로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홍준표는 또 큰소리 친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응답률 4.4%)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중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홍준표가 32.5%의 지지율을 얻어 29.1% 지지율을 보인 윤석열을 눌렀다. 두 사람간 격차는 3.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홍준표가 윤석열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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