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010 인색(吝嗇)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열심히 노력하고 저축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절약이 몸에 배야 한다. 아무리 많이 벌더라도 펑펑 쓰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안 쓰는 것을 신조로 삼는다. 그러다보니 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자식들에게도 똑같은 방식의 삶을 강요한다. 부전자전이랄까. 부동산 부자가 있다. 짜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수천억대의 재산가다. 그런데 그 사람한테 밥 한끼 얻어먹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대신 남이 밥을 살 때는 얼굴을 잘 내민단다. 철면피임에 틀림없다. 그런 사람에게 친구가 있을까. 인색한 사람에게는 누구도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 사람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렇게 살다가 간다. 사후엔 후회할지도 모른다. 밥값 내는 것도 배워야 한다. 여유가 있는 사람이 .. 2010. 2. 21. 아들, 사위, 그리고 남편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연인, 부모님, 자식, 친구 등. 굳이 서열로 따질 수 없다.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그런데도 자기가 가장 사랑받기를 원한다. 인간의 독점욕 때문이다. 내가 아니면 서운한 생각도 든다. 그 대상이 영원하지는 않다. 나이를 들수록 변해가는 듯하다. 머지 않아 형님이 사위를 볼 것 같다. 조카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단다. 사위될 친구가 형님 집으로 찾아왔다. 건강하고 씩씩했다. 사랑받을만한 구석이 많았다. 형수님은 벌써부터 사위를 챙기는 걸까. 형님이 푸념을 했다. “첫째는 아들이고, 둘째는 사위, 셋째가 나”라고 찡그렸다. 형수님이 매긴 서열에 불만을 토로한 셈이다. 대한민국 남편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다. 엄마는 아들을 가장 많이 챙.. 2010. 2. 20. 108배 건강이 최고다.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것을 잃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없게 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또한 건강이다. 건강할 때 그것을 지킬 수 밖에 없다. 일단 병이 들면 만회하기 어렵다. 현상 유지를 하거나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뿐이다. 그래서 갖가지 건강유지법을 찾는다. 등산, 걷기, 헬스장 이용 등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운동은 최고의 보약이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모두가 그같은 사실을 안다. 그런데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한다.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시간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이유다. 그러나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 시간은 내면 된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 간단히 해결된다. 얼마 전부터 새벽에 일어나 108배를 하고 있다. 지인의 권유에 의해서다. 이유를.. 2010. 2. 19. 말 못할 사연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 물론 하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그럴 게다. 하루 이틀 뜸을 들이다 보면 영영 못할 수도 있다. 그 당사자는 얼마나 께름칙하겠는가. 속에 담고 있는 것처럼 부담스러운 것도 없다. 가급적 빨리 털어버리는 것이 좋다. 서운한 것은 순간이다. 나에게 건강비서가 있다. 친구녀석이 오너여서 특별히 회원대우를 해줬던 것. 연회비가 만만치 않아 직장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런 대우를 몇 년째 받고 있다. 비서의 도움은 받아본 사람만 안다. 건강상담, 병원이용 등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래서 한 번 받아본 사람은 대부분 다시 가입한단다. 경기불황과 함께 친구 사업도 타격을 입게 됐다.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계속 하는 중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특별회원은 서.. 2010. 2. 18. 이전 1 ··· 726 727 728 729 730 731 732 ··· 753 다음 반응형